당에서 유재건 개헌특위 위원장이 앞으로 발의될 개헌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력을 설명했다. 당원들을 중심으로, 국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할 것이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개헌에 대한 지지정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상황을 말씀했다. 앞으로 국회가 중심이 되어 개헌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장영달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셨다.
▲ 노무현 대통령
정치적 의제가 제기되었는데 논의가 차단되고 있는 것은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아쉬워하셨다). 현대 지식사회가 이 같은 상황을 방관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우리 사회 전체가 침묵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 한 사회의 심각한 편향, 쏠림을 보는 것 같다. 사회의 합리적 기초가 무너진 것 같아서 위험스러워 보인다. 지성이 살아있어야 하는데 모두 감정으로 대응하는 것 같다. 이런 상황 하에서 정치가 성립가능한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치는 엄밀하게 가치를 추구하는 논리적인 행위이다. 선거는 감성에도 호소하고 이해관계에도 호소하지만 국정은 극도로 이성적이면서 논리적인 행위이다. 이에 따라서 정치 수준이 달라지는데 지금의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 개헌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안 되더라도 제기할 것이다. 만약에 그렇지 않다고 하면 20년 만에 오는 주기를 그냥 넘어가고 내가 책임을 방기한 것이 될 것이다.
바닷물은 태풍이 오면 뒤집어진다. 2004년 총선에서도 다수당에 총리를 주겠다고 했었다. 그 당시에 여소야대 동거정부를 예측하고 한 얘기다. 그런데 결과는 우리가 승리했다. 사람 일이란 모르는 것이다. 당원들이 중심이 되어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탈당사태와 관련해서도 다음과 같은 취지의 입장을 밝히셨다)
과거 김대중, 김영삼 두 분이 정치를 할 때는 국민들에게 워낙 강한 명분이 각인되어 있었고 지역에서 강력한 열망이 있어서 당을 가르고도 대통령이 됐다. 그 외에는 당을 깨고 새로 만들어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 정치에서는 명분이 없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정치는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며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 김근태 당의장, 임종석 의원 등은 다음과 같은 취지의 입장을 피력했다
전당대회 직후 공감대를 확산해서 대통합을 하자는 것이 당의 다수 입장이다. 논의의 중심을 확보해서 지체 없이 대통합을 향해 가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의 틀만을 고집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단순히 지지율이 낮아서가 아니라 우리를 받치고 있는 그릇이 약하기 때문이다
▲ 노무현 대통령
내가 반대한 것은 하나밖에 없다. 지역당이 되는 것을 반대했다. 그 외에는 반대하지 않았다. 우리도 내부적으로는 신발 끈을 동여매고 준비할 사람은 준비하고 또 밖에 연대할 사람이 있으면 연대하는 것이다. 우리당 후보를 다 밟고 가서 밖에서 언제 올지도 모르는 후보만 찾을 수는 없지 않나? 당원들이 우리당 후보보고 기득권을 버리라고 하는데 버릴 기득권이 무엇이겠는가? 불출마 선언밖에 더 있는가? 그런데 밖에서 후보를 못 구하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는 우리대로 가면서 언제든지 태울 사람은 태우고, 또 내려야 할 상황이 되면 내리고 하는 것이다. 처음에 내가 듣기에는 당부터 해체하자고 해서 반대한 것이다. 당의 흐름을 놓아 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
2007년 2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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