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평균수명의 증가로 노인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부양 부담 약화 등의 요인으로 노인자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5년간(‘01~’05년) 경남도내 60세 이상 노인 자살자 수는 1,364명 으로 전체 자살자 수 3,787명의 36%에 달하며,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매년 노인자살률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고령화사회의 도래로 예상되는 사회적·경제적 위기와 함께 증가하게 될 노인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전반의 종합적 대응책이 요구됨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노인자살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노인자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자료에 의하면 노인 자살의 주요원인으로는 우울증 등 심리적 요인과 경기침체 등의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이 중 80%는 우울증, 나머지 20%는 충동적인 상태에서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젊은 연령층의 자살이 단일요인(빈곤, 치정, 학업 등)임에 비해 노인자살은 四苦(貧苦, 病苦, 孤獨苦, 無爲苦)로 인한 복합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노인자살은 치매, 중풍 등 질환 발생으로 인한 심리적 우울감과 이로 인한 가족간의 갈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질환노인을 입소보호 할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 71개소의 노인요양시설이 운영 중에 있으나, 올해 12개소를 더 신축하고, 새로운 형태의 요양시설인 소규모요양시설도 12개소에서 19개소로,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6개소에서 8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며, 특히 차상위계층 중증질환 노인 454명에 대해서는 실비시설 입소이용료를 1인당 월 17만원에서 35만원까지 지원하여 경제적인 부담을 들어주게 된다.

또한 질환노인 중 시설입소를 원하지 않는 재가노인들을 위하여 가정봉사원 파견사업을 37개소에서 55개소로 확대 시행하고, 차상위계층 중증질환 노인 1,890명에게 1인당 월20만원 상당의 바우처(재가서비스 이용권)를 지급하며, 현재 시군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문보건사업도 확대 시행하게 된다.

그리고 노인의 주요 자살원인 중 하나인 노인빈곤 탈피를 위하여 노인 일자리 창출 확대와 각종 연금지원 등을 통한 노후 소득보장대책을 확대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공공부문 노인일자리사업을 ‘06년에 1일평균 6,30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나 ’07년에는 1일평균 7,717명으로 확대하고, 연1회 개최하던 노인일자리박람회를 올해는 연2회 개최하여 3,000여명의 노인들에게 민간부문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여가복지시책을 활성화하여 건전한 노인여가문화를 조성키 위해 금년에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지도자를 11개 시군에 배치하여 총 422개소의 경로당에서 각종 여가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앞으로 전 시군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아울러 경남실버체육대회 및 생활체육협의회 주관 어르신체육대회 개최, 전국 노인건강대축제 참가, 어르신 전담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등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증진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전 시군 보건소에 설치되어 있는 위기 상담전화(전국동일번호 1577-0199, 국번없이 129)를 노인학대예방센터(1개소), 정신보건센터(8개소), 노인복지회관(18개소), 위기가정SOS상담소(20개소)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지역사회내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노인회 등 노인관련 시설 및 단체에 노인자살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며, 시·군청 및 읍·면·동사무소에 정신보건센터, 응급의료센터, 우울증 상담기관 등의 연락처 및 상담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책자를 비치할 계획이다.

한편, 읍·면·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과 노인들과의 접촉이 많은 노인복지시설 및 재가노인복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노인상담 및 자살예방 전담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공무원교육원의 교과과정에도 노인상담관련 내용이 포함되도록 협의 중에 있으며, 또한 상반기 중에 노인자살예방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에서는 자살하는 노인들의 대부분이 독거노인인 점을 감안하여 40억원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시행하는 독거노인 도우미 파견사업을 통해 독거노인(79,702명)에 대한 안전확인, 가사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독거노인 도우미(875명)들에게 노인의 심리적 특성 및 기본적인 상담교육을 실시하여 노인자살예방 지킴이로 육성·활용하는 등 노인자살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김형균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노인자살을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자살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대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살 징후가 있는 노인을 부양하고 있는 가족들이 부모를 모시고 효도하는 미풍양속이 중요하다 할 것이며, 또한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살예방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경상남도청 개요
경상남도의 행정과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지방행정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홍준표 지사가 이끌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권역별 미래 신성장산업 벨트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통팔달 물류·교통망 구축, 세계적인 남해안 관광·휴양거점 조성, 농·어·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균형발전 구상, 차별없는 행복·경남 토대 구축, 도정개혁 추진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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