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평균 수명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살아가느냐가 더 흥미있는 관심사가 되었다.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치매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 또한 현대 사회에 당면한 과제 중 하나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진영 교수는 노인들의 언어적 기억, 시공간적 학습능력 등을 통해 치매를 진단하는 인지 기능 평가 도구인 노인기억장애검사(EMS, Elderly Memory disorder Scale)를 1월 출시(학지사 심리검사연구소, 세트가격 390,000원)하였다고 밝혔다.

EMS는 외국의 검사도구를 한국화한 것이 아니라 국내 노인 인구를 위해 자체 개발된 검사로, 기억을 중심으로 한 신경심리 검사의 총집이다. 각각의 하위 검사들은 저학력 인구가 많은 국내 노인들의 인지 특성을 고려하여 이들의 기억 기능과 시공간 기능, 언어 기능 및 개념화 능력을 연구하고 평가하는데 도움을 주고, 치매 진단을 위한 노인들의 인지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노인 언어학습 검사, 단순 REY도형 검사, 이야기회상 검사, 숫자폭 및 시공간폭 검사, 시계그리기 검사, 단축형 K-BNT 등의 하위 검사로 구성되었다.

EMS는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진다.

첫째, 한국 노인의 인지 특성을 고려하여 국내 자체 개발된 인지 평가 도구로서 저학력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도 구성 및 기준 타당도가 우수하다.
둘째, 기억 기능의 다양한 과정과 구조를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다.
셋째, 언어와 시공간적인 기억을 대칭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넷째, 소검사들을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섯째, 치매의 변별진단과 노인 인지 연구 등의 용도로 활용성이 높다.

55세 이상의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개별검사로, 검사에는 40~9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저 자 |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진영 교수
발행일 | 2007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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