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유아와 일반유아가 함께 자라는 유치원을 꿈꾼다

서울--(뉴스와이어)--만약 담당하고 있는 교실에 장애유아가 새로 들어오게 된다면, 대부분의 교사들은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나는 한 번도 휠체어를 타고 있는 아이들을 가르쳐 본 적이 없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나는 특수교육을 전공하지 않았는데, 우리 반에 새로 들어온 터너증후군이라는 장애가 있는 아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나는 너무 걱정이 돼. 만약에 샘이 학교에서 발작을 일으키면 어떻게 하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 거지?"

일반유아교사로서 장애유아를 일반유아들과 통합하여 가르치는 일은 분명 하나의 도전이다. 보람되고 아름다운 경험으로 남는 경우도 있겠지만 잊혀지지 않는 아픔과 상처로 남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와 같은 교사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책, <장애유아 통합교육 이야기(Marjorie J. Kostelnik 외 공저, 학지사)>가 새로 나왔다.

유아교육이 일반유아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라고 암묵적으로 인식되고 행해지던 시절이 있었다. 그에 따라 유아교사를 위한 교육도 일반유아에 초점을 맞추고 이루어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시대적·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이제는 유아교육기관에서 특수한 요구를 가진 유아, 흔히 말하는 장애유아를 어렵지 않게 보게 되었고,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일반유아교사들이 장애유아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쓰였다. 이 책은 장애유아나 특수교육과 관련된 딱딱한 내용의 교재가 아니다.

이 책은 통합의 중요한 한 주체가 되는 유아교사들을 돕기 위해 쓰였다. 이 책에서는 아홉 명의 다양하고 독특한 장애유아의 사례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각 사례별로 제시된 장애유아의 특수한 요구, 교육기관이나 특수교육 관련기관에서의 경험, 장애유아의 성장과 발달과정에 대해 통합교육을 담당하였던 담임교사나 어머니가 자신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성공적인 이야기뿐 아니라 좌절했던 상황과 어려움도 가감 없이 그린다. 또한 각 사례의 뒷부분에 소개된 교사들을 위한 정보는 각각의 장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도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교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일반 유아교사들이 장애유아의 교육과 관련된 여러 주제들을 접하고, 다양한 유아교육 현장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모든 유아들의 교육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며, 다양한 유아의 교육에 보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Marjorie J. Kostelnik 외 공저 | 박혜준 외 공역 | 336면 | 크라운판 | 반양장
2007-01-25 | 13,000원 | ISBN 978-89-5891-384-9 93370

학지사 개요
인간 심리의 탐구와 마음의 치유를 지향하는 출판사. 1992년 창립 이래 학술서적의 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추구하여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인간의 건강한 정신과 삶의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검사연구소, 정담미디어, 인문학자료관, 뉴논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hakjisa.co.kr

연락처

도서출판 학지사 홍보담당 장숙영, 02-326-1500(내서147),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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