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발보아’ 10대들이 열광하는 이유
<록키 1>이 개봉한지 30년이 지난 지금, 록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록키 발보아>(수입,배급:이십세기폭스/감독,주연:실베스터 스텔론)의 개봉에 앞서 10대들이 다시 ‘록키’에 열광하고 있어 화제다. 왜 ‘록키’가 세대를 뛰어넘어 10대들에게 사랑 받는 것일까?
첫번째 이유는 역대 록키 시리즈 중 가장 스펙터클하고 현실감 있는 경기 장면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만들기 위해 ‘실베스터 스텔론’은 실제의 경기가 치뤄지고 있는 라스베가스 경기장에서 촬영을 하였다. ‘메이슨 딕슨’과의 결전을 찍기위해 ‘실베스터 스텔론’이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 관중석을 가득 메운 14,000여명의 사람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록키!록키!”를 외쳤다. 이는 연출이나 연기로는 도저히 만들어 낼 수 없었던 감동적인 광경이다. 이와 함께 실제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안토니어 타버’가 ‘메이슨 딕슨’을 맡아 열연을 펼쳤는데, ‘실베스터 스텔론’과 ‘안토니오 타버’는 연기가 아닌 사실적인 펀치를 구사해 박진감 넘치고, 생생한 경기 장면을 만들어냈다.
둘째로 <록키 발보아>에는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진한 감동이 있는 영화다. 많은 사람들이 록키와 그의 아들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았는데, 주위의 시선에 힘들어 하는 아들에게 ‘삶이란 만만한 것이 아니고 힘들고 지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 다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대사는 아들이 세상에 당당히 맞서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있어 인생의 교훈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 같은 이유가 바로 <록키 발보아>를 본 많은 10대 관객들이 아버지와 함께 보면 좋을 영화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영화사의 대작으로 자리잡은 만큼 명곡과 명장면이 영화 곳곳에 포함되어 있다. 우선, 우리 귀에 익숙한 ‘Gonna Fly Now’와 ‘Eye Of The Tiger’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 실력 있는 힙합그룹 <Three 6 Mafia>의 ‘It’s A Fight’까지 10대들이 좋아할 만한 수많은 명곡들이 영화를 감상하는데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록키가 훈련하는 장면과 과거의 회상 장면에서 보여지는 전 시리즈의 장면들과 경기장면에서 볼 수 있는 감각적이고 화려한 영상은 비주얼 문화에 길들여진 젊은이들에게 관심을 끌고있다.
기자들과 일반 관객들로부터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 <록키 발보아>. 세월이 흘러 어느덧 세계 챔피언이었던 록키는 이제 링 위가 아닌 사업가로서의 길을 가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아직도 복서로서의 열정과 본능이 남아 있는데, 이런 그가 현 헤비급 챔피언과의 경기 제안을 받아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링 위에 오르게 된다.
승부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링 위에 오르게 되는 록키의 마지막 경기는 우리에게 어떤 감동과 재미를 줄 것인가. 국내 설 연휴를 앞두고 2월 15일 개봉하는 <록키 발보아>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2007년 최고의 화제작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foxkorea.co.kr
연락처
이십세기폭스코리아 2188-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