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건축설비공학과 행복하우스 3호 착공
2월 5일 착공해 2주일간의 공사일정으로 진행되는 행복하우스 3호는 부산시 동구 수정동에 청각장애인 김석씨의 집을 리모델링한다. 김석씨 부부와 남동생, 아이들 8명 등 11명이 15평 남짓 되는 집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막내 쌍둥이는 미숙아로 태어나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보일러를 새로 깔고 옥상에 방수 시설을 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는 등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여 설날 이전에 완공할 예정이다.
사랑의 집짓기에는 동의대 건축설비공학과 교수들과 학생 20여명이 참가하며, 공사후원에는 동구 복지회관 자활후견센터와 함께 건축설비공학과 졸업 동문 및 외래 강사 등이 참여한다.
동의대 ‘행복하우스 1호’는 동사무소의 도움으로 동구 수정5동에 위치한 시각장애인이며 생활보호대상인 권택 할아버지 집을 선정하여 48일간의 공사를 거쳐 2005년 2월 2일 입주식을 가졌다.
‘행복하우스 2호’는 6.25때 지은 55년 된 흙집을 보일러시설과 부엌을 새로 설치하고, 실내 공간을 원룸형식으로 전면 개조하는 등 3주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해 2월 23일(목) 동구 초량동 노순 할머니 집에서 가졌다.
동의대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국내에 무주택가정이나 기본 주거환경을 갖추지 못한 극빈 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고자 동의대 건축설비공학과 학생들이 힘을 모아 그들의 새 보금자리를 짓는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성(동의대 건축설비공학과) 교수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이웃의 기쁨을 내 기쁨으로 느낄 줄 아는 한층 성숙된 학생으로 거듭나고, 우리가 가진 물질과 지식, 그리고 마음을 나누어 보다 살기 좋은 사회로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매년 계속 이어질 예정이며, 동의대 사회봉사센터에서는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한 건축설비공학과 학생들에게 봉사학점 2학점을 인정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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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2일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