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성화 대응법? 男 ‘물색중’-女 ‘교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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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7-02-07 09:08
서울--(뉴스와이어)--설날 가족들이 결혼성화를 하면 남성들은 목하 열심히 물색 중이라고 대답하는 반면 여성은 교제중인 남성이 있다고 둘러댈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 : www.bien.co.kr)가 1월 31일부터 2월 6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84명(남녀 각 29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다가오는 설날 가족, 친지들의 결혼성화에 대한 대처 방향’을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1.2%가 ‘(결혼정보회사 가입 등 배우자를) 열심히 찾고 있다고 말하겠다’고 답했고, 여성은 26.1%가 ‘교제중인 사람이 생겼다고 얼버무리겠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적당히 얼버무린다’(23.3%) - ‘교제중인 사람이 생겼다고 말한다’(15.5%) - ‘친지가 오면 피한다’(7.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열심히 찾는 중’(17.4%) - ‘친구와 여행이나 떠난다’(13.9%) - ‘회사업무 핑계 등으로 가족 모임에 가지 않겠다’(12.2%) 등의 순을 보였다.

[결혼성화때 심정? ‘배우자감이나 찾아주지...’]

‘명절때 가족, 친지들이 결혼성화를 할 때’는 남성, 여성 모두 ‘배우자감이나 찾아주지...’(남 28.4%, 여 32.3%)라는 기분이 가장 강하게 든다고 했다. 이어 남성은 ‘대충 결혼해서 이혼해도 되나...’(21.3%), ‘결혼자금도 없는데...’(10.6%) 등의 심정이 되고, 여성은 ‘일찍 결혼해봐야 고생만 할텐데...’(19.4%)와 ‘아무나하고 결혼해서 고생하란 말인가...’(16.1%) 등의 생각이 든다고 했다.

[만혼시대 부모의 심정? ‘결혼 늦을까봐 안달’]

‘만혼 및 ‘결혼도 선택’이라는 추세하에서 가족들의 본인 결혼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는 남녀 비슷한 응답분포를 보였다. 즉, ‘결혼 늦을까봐 안달’(남 53.3%, 여 38.8%)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믿고 맡겨둔다’(남 26.7%, 여 19.4%)와 ‘얘기도 못하고 눈치만 본다’(남 7.6%, 여 17.5%) 등이 뒤따랐다.

[비슷한 결혼관? 男‘동료’-女‘친구’]

‘결혼관이 본인과 가장 가까운 사람’은 남성이 ‘직장동료’(32.8%)를, 여성은 ‘친구’(30.1%)를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어머니’(27.3%) - ‘친구’(12.6%) - ‘형제자매’(10.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아버지’(21.1%) - ‘형제자매의 배우자’(15.0%) - ‘어머니’(12.8%) 등의 순을 보였다.

남녀 공히 부모보다는 직장동료나 친구와 결혼관이 더 비슷하다는 것과, 남성이 ‘어머니’를, 그리고 여성이 ‘아버지’를 2순위로 택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미혼여성 65%, ‘결혼은 내 뜻대로’]

‘부모와 본인의 배우자 조건이 다를 때 최종 결정 방법’에 대해서는 남성이 ‘부모와 자신의 의견을 반반씩 반영한다’(39.5%)와 ‘자신의 의견을 좀더 반영’(32.9%), ‘전적으로 자신의 의견에 따름’(26.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자신의 의견을 좀더 반영’(43.0%)에 이어 ‘반반씩 반영’(24.7%), ‘전적으로 자신의 의견에 따름’(21.5%) 등의 순으로 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자신의 의견에 따른다(‘자신의 의견을 좀더 반영’, ‘전적으로 자신의 의견에 따름’ 등)는 응답비중이 남성은 59.2%이고 여성은 64.5%로서 남녀 모두 매우 높아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관념이 강하고, 특히 이런 사고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바라는 본인의 향후 결혼생활 이미지’로는 남녀 공히 ‘안정’(남 54.5%, 여 33.9%)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이 ‘화애’(14.8%)와 ‘부유’(9.9%), ‘여유’(5.9%) 등이 이어졌고, 여성은 ‘부유’(16.8%), ‘아기자기’(15.3%), ‘화애’(12.7%) 등이 뒤따랐다.

비에나래의 조 은영 상담2팀장은 “명절때 가족, 친지들이 모여서 결혼얘기가 나오면 일단 안심시키기 위해 배우자 찾기가 잘 진행돼 가고 있다는 식으로 얼버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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