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사랑의 체감 온도’가 마침내 100도를 돌파했다. 지난 1월31일 1,599억원으로 99.1도를 가리키던 ‘사랑의 체감 온도’가 사랑의 계좌로 시민들의 정성이 모이고, 전국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개봉하자 동전이 쏟아져 28억원이 더 모였다. ‘뒷심’을 발휘한 ‘사랑의 체감 온도’는 목표인 1,614억원을 넘어 최종 1,627억원, 100.8도를 기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이세중)가 지난 12월1일부터 2007년 1월31일까지 펼친 ‘희망2007이웃사랑캠페인’에서 모은 1,627억원(중앙회 976억원, 지회 647억4천만원, ARS 3억8천만원)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민간 성금 모금 사상 최고 기록이다.

전년보다 떨어지던 모금액, 1월말 들어서 급반전

첫 모금 통계를 냈던 12월4일 111억원으로 시작해 12월13일 360억원, 12월20일 678억원, 12월30일 1,089억원을 기록했다. 12월30일 모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1,223억원에 비해 134억원이나 떨어졌고, 1월9일에도 1,287억원(전년 1,317억원)을 기록하는 등 모금액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1월18일 1,406억원(전년 1,390억원)으로 지역 모금이 늘어나면서 상황이 급반전되었고, 1월31일에는 1,599억원(99.1도)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특히 1월30일 30억원을 기부한 현대중공업과 2억원씩 늘어난 인천지회와 제주지회가 마지막 ‘사랑의 체감 온도’의 불씨를 지피는 역할을 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난 31일 중앙회와 16개 시도지회에서 예측 가능한 모금액을 최대한 반영해서 발표한 금액이 1,599억원(99.1도)이라 100도 달성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사랑의 계좌와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서 28억원이 더 들어와 1,627억원을 기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의 특징은 기업기부에 비해 개인의 소액 풀뿌리 기부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기업기부는 희망2004캠페인 605억원, 희망2005캠페인 789억원, 희망2006캠페인 1,151억원 등으로 급상승하다가 희망2007캠페인에서 1,174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다. 개인기부는 희망2004캠페인 161억원, 희망2005캠페인 187억원, 희망2006캠페인 200억원, 희망2007캠페인 211억원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백만원 이상∼1천만원 미만’ 기부자도 전년 8,957건 183억원에서 9,346건 184억원으로 건수로는 389건이나 늘었지만 기부액 차이는 없어 보다 많은 기부자들이 나눔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기부액 3,301원, 전년보다 82원 증가

‘희망2007캠페인’ 모금액을 국민 1인당 평균 기부액으로 환산하면 3,301원으로 ‘희망2006캠페인’ 3,219원에 비해 82원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1인당 2,952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경북(2,385원), 전남(2,401원), 제주(1,868원), 강원(1,868원) 등 도 단위 지회들이 1인당 기부액에서 광역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영역별로는 기업기부가 1,174억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72.2%를 차지했으며 개인기부가 211억원(13.0%), 사회·학교·종교단체 180억원(11.1%),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 62억원(3.8%) 등으로 집계됐다. 기업기부는 전년보다 23억원 늘었고, 개인기부는 11억원 늘어났다. 전체 모금액에서 기업기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72.8%에서 72.2%로 0.6% 줄어든 반면 개인기부는 12.7%에서 13.0%로 0.3% 증가했다.

2007년 2,726억원 배분계획

공동모금회는 ‘희망2007이웃사랑캠페인’에서 모인 1,627억원과 연중 모금액을 합쳐 2007년 동안 2,726억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지역복지 등 지역사회의 복지욕구 및 수요를 반영한 사회문제 해결 중심의 배분사업을 펼치게 된다.

2006년에는 다문화가족, 장애아통합보육, 지역사회 노인 역량 강화 및 인식 개선, 시각장애인점자정보단말기, 지역사회 네트워크 등 중점기획사업과 빈곤가정,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행복한 겨울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월동난방비, 생계·의료비, 주·부식비, 사랑의 집고치기 등 4백만명에게 1,83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신필균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금을 전해주신 시민여러분과 기업에 감사 드린다”며 “국민들이 전해주신 소중한 성금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삶의 환경을 개선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민간차원의 효과적인 사회복지서비스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민의 소중한 성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대한민국 대표 모금·배분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chest.or.kr

연락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팀 김효진 02-6262-3032, 019-407-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