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교육, 영작문과 영어회화를 위한 ‘능률한영사전’ 출간

뉴스 제공
NE능률 코스피 053290
2007-02-08 09:53
서울--(뉴스와이어)--'한영사전을 참고해서 영작, 회화를 했는데도 콩글리시가 된다?'
기존 한영사전들이 갖고 있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줄 새로운 컨셉의 사전이 출간됐다.

영어교육전문기업 능률교육(대표 이찬승)은 영어학습자들이 갖고 있는 기존 한영사전들에 대한 불만과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하여 새로운 컨셉의 학습사전 ‘능률한영사전’을 선보였다. 사전개발에 대한 투자가 거의 전무할 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도 부족한 우리나라 상황에서 6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사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영어교육 전문가로서 기존 사전들의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20-30대 젊은 편집자들이 모여 펴낸 ‘젊은 사전’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기존 한영사전들이 갖고 있던 가장 큰 문제점은 어색하거나 틀린 영어표현이 많아 실제 영작이나 영어회화를 할 때 믿을 수가 없다는 점이다. 주요 단어의 용례가 한정되어 있어 예문이 부족하거나, 표제어 수는 방대하지만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쓸모 없는 표제어와 의미가 다수 수록되어 있는 것도 문제다.

‘능률한영사전’은 원어민이 사용하는 생생한 어휘 중에서 자주 쓰이는 꼭 필요한 단어들만 표제어로 채택했으며, 어색한 한국식 영어표현 ‘콩글리시’를 철저히 배제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어법을 별도로 정리하고, 불필요하고 구태의연한 예문 대신 일상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예문들을 엄선하여 수록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의 한영사전은 하나의 표제어에 대한 다양한 대응어들을 아무런 구별 없이 나열하고 있어 사전 사용자들이 대응어를 선택할 때 애를 먹었지만, ‘능률한영사전’은 제시된 유의어 간의 뉘앙스 차이를 상세하게 설명하여 영작문이나 영어회화 시 정확한 어휘를 선택하도록 도와준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신조어 표제어도 다량 수록했다.

그밖에 단순히 표제어의 의미풀이와 어법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국인과의 대화 상황을 가정하여 영어회화 학습자들이 참고할만한 재미있는 대화문을 충실히 수록했다. 사전의 판형은 넓히고 문장 용례는 별행으로 처리하여 시각적 효과와 가독성을 높였으며, 영작문(writing) 학습정보, 그림으로 배우기, 주제별 표현 모음 등 풍부한 학습자료를 수록하여 사전을 읽는 것만으로 영어학습의 배경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능률한영사전’은 인터넷사전과 전자사전이 일반화 된 요즘의 학습 트렌드를 반영하여 온·오프라인 통합사전을 지향하고 있다. 종이사전에는 꼭 필요한 정보만 수록하고, 종이사전에 다 담지 못하는 방대한 분량의 콘텐츠를 ET-house(www.et-house.com)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수정과 개정이 더딘 종이사전의 한계를 보완했다.

편집진은 이번 ‘능률한영사전’ 개발을 위해 국내외 주요 사전 관련 학회를 섭렵하는 것은 물론, 1년 여에 걸친 사전개발 이론 및 실무 워크숍을 통해 전문성을 갖췄다. 사전 선진국 일본의 사전편찬 전문가를 초빙하여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능률교육 사전개발팀 홍성민 팀장은 “그동안 국내 영어사전들은 내용이 얼마나 충실하고 믿을 만한가 하는 품질 경쟁보다는, 얼마나 많은 단어를 실었는가 하는 양의 경쟁에만 급급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능률한영사전이 우리나라 영어사전의 역사를 다시 쓰길 바란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총 2190쪽, 가격 39,000원)

웹사이트: http://www.neungyule.com

연락처

(주)능률교육 기획홍보팀 강주현 대리 (02-2014-7227,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