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걸스’ 리얼스토리의 가슴 벅찬 감동
무채색 탄광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훌라 댄스의 기적!
일본의 조반 탄광은 에도 시대 말기부터 석탄 채굴이 시작된 혼슈 지방 최대의 탄광이었지만, 1950년대에 이르러 에너지 혁명의 물결이 거세짐에 따라 대규모 정리 해고가 이루어지고 서서히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이에 탄광 회사는 마을을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탄갱에서 온천수를 끌어올리는‘조반 하와이안 센터’(현재의‘하와이안즈’)를 열 계획을 세우고, 이것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훌라 댄스 공연을 기획한다. 탄광촌의 소녀들이 실제로 훌라 댄스를 배우기 위해 모여들고 도쿄에서 내려 온 훌라 댄서에게 춤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 후, 외부의 댄서가 아닌 오로지 마을 소녀들의 힘과 노력으로 훌라 댄스 공연은 계속 이어지고 계승된다. 영화가 기획된 후, 프로듀서는 전국에 흩어진 훌라걸1기 소녀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영화의 기본 스토리가 되는 내용을 재구성하게 된다. 평범하게 손녀들에게 둘러싸여 할머니가 된 사람, 취미로 춤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 춤을 좋아하지만 병으로 춤을 추지 못하는 사람.. 환갑을 맞는 그녀들은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지만, 모두 한결같이 자신들의 청춘 시절을 영화로 만들어 줘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마도카 선생의 실제 모델, 탄광촌에 훌라 댄스를 꽃피운 카레이나니 하야카와!
도쿄에서 내려온 훌라 댄서 마도카 선생 역시 실존 인물을 모델로 만들어졌다. 실제로‘조반 하와이안 센터’의 개장을 앞두고 탄광촌의 소녀들에게 무용을 가르친 사람은 카레이나니 하야카와라는 댄서였다.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배우고 1956년 하와이로 건너가 폴리네시안 민족 무용을 배운 그녀는 1965년, ‘조반 하와이안 센터’의 초청으로 훌라 쇼의 구성, 연출, 안무를 맡아 32년의 세월 동안 소녀들에게 훌라 춤을 가르치며 열성을 다한 인물이다. 현재까지도 조반 음악 무용 학원의 최고 고문직으로 그곳에 머물고 있어 그 감동은 더한다.
이처럼 <훌라걸스>는 삶의 터전을 지키고 이어 가려는 마을 사람들의 눈물 겨운 사투가 경쾌한 훌라 댄스와 만난 특별하고도 따뜻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웃음과 감동이 함께 묻어나는 영화로 태어날 수 있었다.
탄광촌 소녀들이 마을을 위해 이루어낼 아름다운 기적, 그 희망찬 감동의 순간이 가슴을 적실 영화 <훌라걸스>는 3월 1일 관객과 만난다.
웹사이트: http://www.showbox.co.kr
연락처
쇼박스 홍보팀 02-3218-55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