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유홍준,兪弘濬)은 문화재위원회(사적분과)가 문화재 지정 가치가 있다고 검토 의결한 충남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 일원 소재 “공주 수촌리 고분군(公州 水村里 古墳群)”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키로 하였다.

이 고분군은 공주시에서 계획한 의당농공단지 조성 예정부지에 대한 지표조사 후 유적의 존재가 확인된 해당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로 그 실체가 밝혀졌다.

이른바 유적Ⅰ지구로 명명된 지역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초기철기시대 토광묘, 백제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걸치는 석곽묘와 석실묘 등이 조사되었고, 유적Ⅱ지구에서는 백제시대 분묘 6기가 조사되었는데, 대형 토광목곽묘, 횡혈식 석실분, 횡구식 석실분, 수혈식 석곽묘이다.

유적Ⅰ지구에서 조사된 초기철기시대 토광묘는 세형동검(細形銅劍)과 검파두식(劍把頭飾 : 검자루끝장식) 등 다양한 청동제품과 점토대토기(粘土帶土器 : 점토띠토기), 흑도장경호(黑陶長頸壺) 등 토기가 매장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초기철기시대 묘제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유적Ⅱ지구에서 조사된 백제시대 분묘는 공주지역 백제고분의 변천과정을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일 뿐만 아니라 출토된 유물이 백제의 웅진천도 이전에 조영된 것으로 짐작되어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금동관(金銅冠)과 금동신발(金銅飾履), 금제이식(金製耳飾), 환두대도(環頭大刀 : 고리자루큰칼), 중국제 흑유도기(黑釉陶器), 흑유 계수호(黑釉鷄首壺, 닭머리모양 주전자) 등 위세품(威勢品)으로 판단되는 유물들이 함께 부장되어 있어 피장자의 신분이 당시 공주지역 유력자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이는 한성 백제시대의 중앙과 지방과의 상호관련성을 보여주는 백제사의 중요한 자료로 파악된다.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의 정식 지정은 30일간의 예고기간이 만료된 후 기간 중에 제기되는 의견을 포함하여 재차 문화재위원회에 부의, 결정하게 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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