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락세 심화...지지옥션 경매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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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7-02-09 16:34
서울--(뉴스와이어)--지지옥션 경매동향 (분석기간 1월 25일 ~ 2월 7일)

[ 서울 아파트 ] - 서울 하락세 심화

고가 아파트 깊은 불황... 저가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응찰자 모여...

지난 1.11 대책에 연이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화 의지를 담은 1.31대책이 대책이 발표되자 서울의 법원경매시장은 하락세가 깊어졌다. 1월25일부터 2월7일 까지 2주간의 아파트 경매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지역의 낙찰가율은 89.52%로 2주(1월11일~1월24일)전에 92.71%였던 것에 비해 3.19%포인트 하락했다. 12월에 비해서는 12.23%포인트 떨어져 새해 들어 서울지역의 깊은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고가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했다. 1월 30일 경매된 감정가 22억원인 서초구 서초동의 가든스위트 80평형은 1명이 단독 응찰해 18억7299만원에 팔려나가 감정가 대비 85.1%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6개월 전만해도 가든스위트 107평형은 3명이 응찰해 감정가 24억보다 무려 7억2500만원이나 높은 금액을 써낸 응찰자에게 31억2500만원에 (낙찰가율 130.2%) 팔린바 있다. 또 서초구 방배동의 한화엘르빌 83평형은 감정가 8억5천만원에 나와 1월 25일 7억32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낙찰가율 86.1%)

반면 저가의 소형아파트에는 응찰자가 몰려 낙찰가가 오르기도 했다. 도봉구 창동 주공아파트 15평형 경매에는 38명이 몰려 6천만원 감정가를 넘긴 7천81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130.2%). 지난 29일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19평형 경매 역시 22명의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응찰해 감정가 8천만원짜리가 1억25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157%).

이렇게 고가주택이 외면 받는 반면 소형평수에 주목하는 이유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조성하는 대부분의 공공택지에서 소형 아파트 대부분을 국민 임대주택으로 건설할 예정이어서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전세값이 오르는 봄이 되기 전에 전세자금으로 경매시장에서 싸게 내집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이 움직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은 낙찰가율 93.56%로 1개월 전보다 8%포인트 떨어졌고, 강동권(강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는 99.26%로 서울에서 미미하게나마 상승한 유일한 지역이다( 1개월 전 낙찰가율 98.83%). 지난 가을 이후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했던 강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은평구)도 냉혹한 부동산 대책에 칼바람을 맞으며 상승세가 꺾였다. 강북권의 낙찰가율은 85.91%로 1개월 전 102.47%였던 것에 비해 16.56%포인트 낮아졌다.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은 큰 변화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낙찰가율 102.44%, 1개월 전 낙찰가율 102.84%), 도심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의 낙찰가율은 73.72%로 서울에서 가장 낮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1개월 전 낙찰가율 101.52%)

[ 경기 아파트 ] 경기 북부 두둥실 뜬다!

경기 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103.68%로 지난 1월 11일 ~1월 24일 2주간에 비해 13.14% 올랐다. 경기 지역 중 파주시 161.58%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으며 수개월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2월에 152.13%, 11월 137.08%, 10월 104.80%) 7일에 경매된 파주시 조리읍 대원리 그린시티동문아파트 48평형은 12명이 응찰해서 2억원 감정가를 크게 웃돌며 3억2316만원에(낙찰가율 162%) 낙찰됐다. 군포시 154.31%, 광주시가 149%, 부천시 114.61%, 구리시 114.26%, 의정부시 113.18%, 고양시 110.42%도 높게 낙찰된 곳이다.

의정부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10월 이후 85.1%-> 97.81%(11월)-> 109.52%(12월) -> 113.18%(1월 25일 ~2월 7일)로 매달 앞 단위를 갈아치우며 10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실제로 감정가 1억 5백만원에 나온 의정부시 용현동의 현대아파트는 28명이 경쟁하여 감정가보다 4천337만원 높은 1억4837만원 (낙찰가율 141%)에 낙찰됐다. 뿐만아니라 경매 붙여진 20건이 모두 낙찰돼 낙찰율(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 100%를 기록했다. 고양시도 3건 아파트 경매 모두 새주인을 찾았다. 고양시 덕양구의 화정동 달빛마을 아파트는 2월 7일 경매 시 13명이 응찰해 2억 3천만원 감정가를 넘겨 2억6010만원 (낙찰가율 113%)에 낙찰됐다. 그동안 서울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이 미군기지 이전과 외각순환도로 개통, 경전철 공사 등 교통 인프라가 더해지면서 부동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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