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셔니스트 VS 프레스티지, ‘쌍둥이 논란’
그릇은 같지만 내용물은 다르다!
초현실적인 환영술, 애틋한 세기의 로맨스, 그리고 빼어난 영상미로 <프레스티지>와 전혀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일루셔니스트>
<일루셔니스트>는 한 여인을 사이에 두고 권력에 눈먼 황태자와 매력적인 마술사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을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로, 19세기 독일 비엔나를 배경으로 당시 열렬한 추종자들을 양산한 신비로운 환영술을 소재로 하고 있다. 줄거리만 들어보아도 <일루셔니스트>의 차별점은 확연히 드러난다. 죽은 영혼을 불러내는 환영술이라는 소재와, 치명적인 세기의 로맨스, 여기에 황태자와의 권력대결 등 두 영화는 ‘마술’이라는 소재만 같을 뿐, 이야기의 차원은 확연히 다르다. 똑같은 마술을 소재로 했음에도 관객들이 <일루셔니스트>의 이야기에 더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까닭은 보다 치밀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 충격적인 결말로 <프레스티지>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긴장과 스릴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일루셔니스트>는 죽은 자를 부르는 ‘환영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 초현실적인 마술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네티즌들은 ‘<프레스티지>보다 영상미가 탁월하다(IMDB,richie579)’, ‘뻔한 <프레스티지>보다 매력적인 결말(IMDB,isato)’ 등 <일루셔니스트>의 치밀한 시나리오와 빼어난 영상미에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시적인 사랑이야기는 <프레스티지>와의 비교를 불가능하게 만든다(IMDB,hendu71)’,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 영원한 사랑의 테마를 담아 <프레스티지>보다 더 가슴에 와 닿는다(mkgirl365)’는 의견도 있었다. 이는 단순한 스릴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서 미스터리와 로맨스, 판타지의 결합이라는 참신한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는 증거일 터. 휴 잭맨,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력을 인정하면서도 홀로 무대 위에 서서 관객들을 카리스마 하나로 휘어잡은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력에 대한 찬사 역시 <프레스티지>를 능가한다. 모든 마술을 모두 익혀서 연기해 낸 에드워드 노튼의 놀라운 마술무대는 어떤 마술영화와도 견줄 수 없는 <일루셔니스트>만의 즐거움이다.
<프레스티지>와 본의 아니게(?) ‘쌍둥이 논란’에 휩싸인 <일루셔니스트>는 오는 3월 8일 국내 관객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웰메이드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기적 같은 흥행을 이뤄낸 <일루셔니스트>가 국내에선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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