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신임총장에 서광수 박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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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2004-12-23 09:55
서울--(뉴스와이어)--삼육대학교 총장에 서광수(徐光洙) 현 영남합회장이 선출됐다. 삼육의명대와 삼육간호보건대학 학장은 각각 유임됐다.

22일(수) 저녁 연합회 강당에서 첫 모임을 가진 삼육대/의명대 신임 운영위원회는 남대극 총장에 이은 삼육대의 새로운 총장으로 서광수 목사를 선택했다. 서광수 신임 삼육대 총장은 학제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직임을 수행하게 된다.

교단 규정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삼육대 총장의 중책을 맡게 된 서광수 목사는 특히 임기 내 의명대학과의 통합에 따른 가닥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여 역대 어느 총장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게됐다.

20년 만에 대학으로 복귀하게 된 서광수 신임 삼육대 총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거운 짐을 맡기신 만큼 이를 충분히 소화할 능력을 주시리라 믿는다”며 “평소에 하듯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광수 목사는 대학에서의 사역이 자신의 ‘마지막 봉사’라며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속적 성장을 일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통합에 따른 학내 논의와 방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결과를 봐서는 통합 쪽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지만, 이제 막 선출된 사람으로서 (이를)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한편, 서광수 목사의 삼육대 총장 선임에 따라 영남합회도 서중한합회와 마찬가지로 조만간 새로운 합회장을 선출해야 하게 됐다.

서광수 신임 삼육대 총장은 1943년 11월 2일 대구시 침산동 출생으로 영남삼육과 한국삼육중고 교사, 삼육대 교수, 연합회 교육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동중한합회 잠실교회에서 담임목사로 봉사하며 지역교회에서도 활동했다.

2000년 6월부터 부산위생병원 15대 병원장으로 헌신하며 임기 중 한방병원을 개원해 병원 발전을 도모하기도 했으며, 지난 1월 영남합회 총회에서 합회장에 선출돼 봉사해 왔다.

가족으로는 김인화 사모와의 사이에 재진, 진경 등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삼육대학교 개요
개교 110주년을 맞이한 삼육대학교는 ‘인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특별한 대학이다. 삼육대학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을 비전으로 삼아 삼육교육(三育敎育: 지성과 영성과 신체의 균형진 발달을 도모하는 전인교육)을 통해 MVP 인재[Mission(세계시민의식),Vision(실무능력), Passion(실천 및 도전정신)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이다.

웹사이트: http://www.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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