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마돈나’ 베를린에서 성공적인 월드 프리미어 성황리에 끝마쳐

서울--(뉴스와이어)--베를린 영화제 제너레이션 섹션에 초청된 <천하장사마돈나>의 첫 상영이 전석 매진을 기록, 한국을 제외한 해외에 첫 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를 성공리에 끝 마쳤다. 메인 상영관인 ZOO PALAST극장에서 현지 시간 12일 5시부터 진행 된 첫 공식 상영. 당일 도착,극장으로 직행한 이해영 이해준 감독과 제작자 김무령 PD는 극장을 빽빽하게 메운 관객들의 규모에 놀라고, 상영 내내 끊이지 않는 폭소 등 열띤 반응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따뜻한 박수로 영화를 환대해 준 베를린 영화제의 관객들은, 상영 후 30여분 이어진 ‘감독과의 대화’에서 영화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궁금증을 토로. 결국, 재미있는 이야기의 ‘힘’은 어디서든 통한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대표적인 관람 소감은 유럽에서조차도 만들기 쉽지 않은 ‘성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웃으면서 볼 수 있도록 만든 두 감독에 대한 칭찬. 심지어 제너레이션 부분 집행위원장인 토머스 헤일리는 김무령 PD에게 이런 소재로 상업영화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참 용감한 제작자’라고 덧붙이기도. 이어지는 질문에서 관객들은 한국에서 ‘성 정체성’에 관한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는지, 한국에서의 관객 반응은 어땠는지를 궁금해 했다. 한편,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오동구를 완벽 소화한 류덕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역할을 위해 27Kg의 체중을 불렸다는 사실을 듣고 경이롭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장진 감독의 신작 ‘아들’촬영 때문에 베를린을 찾지 못한 류덕환의 불참을 아쉬워하는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 또한 성공리에 끝났다.

베를린 영화제에만 존재하는 경쟁 섹션인 제너레이션 부문은 특이하게도 심사위원이 어린이, 청소년 들로 구성되는 섹션. 때 묻지 않고 편견에 구애받지 않는 가장 자유로운 심사위원단인 셈이다. 공식 경쟁 부문 중 하나로, 수상작에는 크리스탈 베어(수정곰 상)이 수여된다. 부산 영평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청룡 영화제. 국내 영화제의 신인감독상을 독식한 <천하장사마돈나>. 크리스탈 베어 획득으로 수상 이력을 해외까지 이어갈 수 있는 지는 어린이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가 발표되는 오는 16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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