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최근 조사에서 설 제수용품 가격이 재래시장이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재래시장 상품권을 이용한 설 장보기 행사와 재래시장의 자구노력으로 민·관이 힘을 모았다.

전주시는 15일 오후 2시 남부시장과 중앙시장, 모래내시장에서 송하진 시장과 공무원, 아파트 부녀회 등 5천여명이 설 장보기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장보기는 지난 12일 전주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구입한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재래시장 상품권을 이용한 설 장보기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비해 값 싸고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도록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은 관공서의 노력에 맞춰 재래시장들은 설 장보기 기간동안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기 위해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남부시장에서 중견 서예가 권기수 선생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가훈을 써줬고 남부시장과 중앙시장, 모래내시장 상인회는 시장을 찾은 이용객들에게 순대와 파전을 곁들인 전주막걸리를 선사했다.

전주시는 우리 고유 설맞이 장보기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더욱 활대하고 시민들에게 재래시장 이용을 관심과 참여를 적극 부탁할 방침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과거 관공서 주도의 밀어주기식 재래시장 활성화는 성공할 수 없다”며 “관공서의 지원 노력뿐만 아니라 재래시장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재래시장이 대형마트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을 수 있다”며 상인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남부시장 홍정연 번영회장 “지난해 재래시장 상품권을 통한 추석 차례상 준비에서 재래시장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시민들이 값 싸고 질 좋은 상품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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