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바로 몽골 前 국가대표 체조선수 뭉크 빌랙 (16세. 몽골).
한국을 찾게 된 동기가 <Hand in Hand>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금 뭉크 빌랙은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출연을 하고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꿈나무였던 뭉크 빌랙은 2006년 5월 이단평행봉 훈련 중 추락, 척추부상을 입게 되었다. 당시 몽골의료진은 3개월정도 통원치료 후 회복이 될 것이라 진단 했지만 3개월이 지난 후 뭉크 빌랙은 더는 체조를 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아야 했다.
어린 시절부터 체조를 좋아했고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했던 소녀의 꿈이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해 9월 아리랑 TV의 <Hand in Hand>에서는 한국인 목사님의 도움으로 척추암을 치유한 몽골 오페라 가수 짐게씨의 사연이 소개 되었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짐게씨가 부천 외국인노동자복지센터 송연순 목사의 도움으로 병원을 소개받고 신도들의 모금을 통해 수술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수술에 성공한 것이다. 이 내용이 국제방송인 아리랑TV를 통해 몽골에도 방송되었다.
평소 짐게씨와 알고 지내던 뭉크 빌랙 가족은 짐게씨가 한국 아리랑TV에 소개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뭉크 빌랙 역시 방송을 보았다.
몽골에선 의료기술의 부족으로 전신마비 상태까지 갔던 짐게씨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으며 새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방송으로 확인한 뭉크 빌랙은 거기서 희망의 불씨를 찾게 되었다.
자신도 한국으로 가면 병을 치료하고 꿈을 되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한국 행을 결심한 뭉크빌랙은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희망의 불씨를 쫓아 찾아온 한국이지만 무작정 이국 땅을 밟은 모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두 사람은 다급한 마음에 부천외국인노동자복지센터 송연순 목사에게 연락을 취했고, 송연순 목사는 짐게씨에게 그랬듯이 이 모녀를 따뜻하게 맞아주었으며 지금까지도 모녀는 부천외국인노동자복지센터 송연순 목사의 보살핌을 받으며 센터에 거주하고 있다.
또 한번, 희망을 찾아 한국으로 온 타국인의 손을 잡아준 송연순 목사. “준비해서 기다리기보다 내가 지금 해 줄 수 있는 만큼이라도 사랑을 실천하며 살겠다”라는 송목사의 마음이 뭉크 빌랙에게는 곧 희망으로 다가온 것이다.
누군가의 손을 기꺼이 잡아 줄 수 있는 사회,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에게 쉽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사회야 말로 <Hand in Hand>가 지향하는 지구촌 사회가 아닐까?
비록 체조선수의 꿈은 접어야 하지만, 체조코치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 어린 소녀에게 한국과 <Hand in Hand>는 작지만 큰 날개를 선사한 것이다.
“한국 분들은 너무나 친절하고 다정 하십니다. 그래서 함께 있는 저까지 기분이 좋아 집니다” 라고 수줍게 말하는 뭉크 빌랙. 비록 몸은 많이 힘들지만 한국인의 사랑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는 소녀의 날갯짓을 우리는 지켜봐 주어야 할 것이다.
현재 뭉크빌랙은 송연순 목사의 배려로 병원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배우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태릉의 선수촌을 방문해 우리나라 국가대표 체조선수들의 훈련과정을 보면서 재귀의 꿈을 키우고 있다.
뭉크빌랙의 사연은 2월 20일, 27일 오전 10시 30분(한국어 방송), 오후 11시 30분(영어방송)에 2부작으로 방영된다.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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