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비엘, ‘일루셔니스트’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서울--(뉴스와이어)--현실에서 삼각관계에 빠진 제시카 비엘이 영화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재현해 화제다. 문제의 작품은 <일루셔니스트>로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권력에 눈먼 황태자와 매력적인 마술사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을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이다. 제시카 비엘은 극중 소피 역을 맡아 뭇 여성이 꿈꿔 봤음직한 로맨틱한 삼각관계의 한 축을 장식한다. 소피는 부와 명예를 가진 황태자와 약혼했음에도 재회한 첫사랑 마술사를 잊지 못해 그와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캐릭터로 제시카 비엘은 이 역할을 위해 기존의 섹스 어필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정숙한 고전여인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에서는 황태자와 마술사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부러운 정숙녀,
현실에서는 매력적인 섹시남 사이에 두고 스칼렛 요한슨과 기싸움?!

영화에서는 이렇게 달콤했을진대 정작 현실에서는 그러하질 못한 상황. 제시카 비엘은 얼마 전 최고의 연상연하 커플로 손꼽힌 ‘저스틴 팀버레이크-카메론 디아즈 커플’을 헤어지게 만든 장본인으로 지목됐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팀버레이크와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된 것이다. 하지만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엘이 연인’이라는 소문이 한참 나돌 무렵 또 다른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팀버레이크의 새 연인으로 떠올라 세기의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재미있는 건 스칼렛 요한슨이 <일루셔니스트>와 닮은 꼴 영화로 지목된 <프레스티지>의 홍일점이었다는 사실! 할리우드 차세대 섹시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두 여배우가 영화로, 스캔들로 기묘한 기싸움을 펼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처럼 스크린 안팎을 넘나들며 삼각로맨스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제시카 비엘은 지금까지 뛰어난 미모와 육감적인 몸매를 무기 삼아 <스텔스>, <블레이드3> 등의 액션 블록버스터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유망주.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음에도 <일루셔니스트>에서 고전적인 정숙녀로의 변신을 완벽하게 소화해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얻는 데에 성공했다.

제시카 비엘의 색다른 연기변신으로 더욱 새롭게 다가오는 영화 <일루셔니스트>는 미국 개봉 당시 제작비의 다섯 배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이며 블록버스터급 흥행신화를 이룬 화제작. 2007 아카데미 촬영상에 노미네이트된 빼어난 영상미와 영화음악의 대가 필립 글래스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 퓰리처상 수상에 빛나는 스티븐 밀하우저의 단편소설을 보다 환상적이면서도 치밀하게 구성한 뛰어난 스토리, 에드워드 노튼, 폴 지아매티가 펼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웰메이드 영화로 국내에서 개봉되는 오는 3월 8일, 당신의 오감을 자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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