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지방경제의 최근 동향
< 개 황 >
지방경제는 지난해 중반 이후의 개선 추세가 12월 이후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제조업 생산활동은 전년 4·4분기중 전자부품·영상·통신기기 및 자동차의 부진,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뚜렷이 둔화되었으나 금년 1월에는 설 시기 이동 등으로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
서비스 업황은 대다수 지역에서 견조세 지속
모니터링 결과 1월중 백화점 및 대형마트 매출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겨울, 설 시기 이동 등의 영향으로 상당 폭 둔화
대다수 지역의 건설 체감경기는 부진 지속
설비투자는 둔화
금년중 인천·대전충남·광주전남·대구경북·부산·울산 등 다수 지역의 기업들은 설비투자를 늘릴 것으로 응답한 반면 경기의 경우에는 다소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
고용사정은 개선되는 조짐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지난해 8월을 정점으로 낮아져 금년 1월에는 1%대 중반 수준을 기록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경기·인천·울산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다가 금년 1월 들어 뚜렷이 둔화되는 모습
□ 지방의 경제활동 : 개선 추세 다소 주춤
지방의 각종 통계 및 지역본부의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지방경제는 지난해 중반 이후의 개선 추세가 12월 이후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제조업 생산활동 : 큰 폭 둔화
지난해 4·4분기중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영상·통신기기 및 자동차의 부진에 조업일수 감소 등 일시적 요인이 가세함으로써 뚜렷이 둔화되는 모습
― 경기와 경북·경남은 전자부품·영상·통신기기의 수출둔화에 주로 기인하여 크게 위축
― 울산은 이상고온 및 잇따른 파업으로 인한 석유정제 및 자동차의 생산 저조로 감소세 확대
― 충남은 전자부품·영상·통신기기 및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증가세 둔화
모니터링 결과 금년 1월 들어서도 주력 업종들은 크게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설 시기 이동에 따른 효과 등으로 전년 12월에 비해서는 개선된 것으로 조사
한편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해 9월 이후 횡보하다가 1월 들어 큰 폭으로 하락하여 최근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나빠지고 있음을 시사
□ 서비스업 업황 : 견실한 확대 추세
대다수 지역에서 전년보다 길어진 추석 및 연말 휴가, 쌍춘년 특수, 물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견조세 지속
관광업의 경우 제주는 전년 4·4분기에 이어 금년 1월에도 관광객수 증가율이 높아졌으나 이는 기저효과*에 상당 부분 기인한 것으로 관련업체들은 평년에 비해 다소 미진한 편이라고 응답
* 2005년말 항공기 결항(폭설, 강풍 등)으로 내도관광객 감소
한편 강원은 단풍관광에 이은 겨울철 지역축제 및 동계스포츠 시즌을 맞아 업황이 하절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점차 호전
□ 소비 : 신장세 둔화
지난해 4·4분기중 고소득층이 이용하는 백화점 매출은 가계부문의 소비심리 개선 지연*, 전년동기중 한파로 인한 반사효과로 보합에 그침
*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중 가계 소비심리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별다른 변동 징후를 보이지 않았음
그러나 대형마트 매출은 신규출점* 효과가 강하게 작용한 데 주로 기인하여 큰 폭으로 증가
* 부산, 광주, 전북 및 전남, 경북 및 경남
한편 금년 1월 백화점 및 대형마트 매출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겨울, 설 시기 이동 등의 영향으로 상당 폭 둔화된 것으로 조사
□ 건설활동 : 체감경기 계속 부진
건설수주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건축착공면적도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대다수 지역의 체감경기는 부진을 지속
서울소재 대형 건설업체들의 지방 진출 외에 공공부문 건설공사의 BTL* 시행으로 지방 중소 건설업체들의 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
* BTL(Build-Transfer-Lease)은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임대해 쓰는 투자방식임. 일반적으로 단위사업이 여러 개의 공사를 묶어 하나로 시행되기 때문에 중소 건설업체는 자본력 취약으로 공사수주에 불리함
대부분 지역의 건설업체는 금년에도 건설경기가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다만 경기(비주거용 건설/수도권 신규분양), 대전충남(행정도시 건설/대전 서남부권 신도시 개발), 충북(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건설), 광주전남(남악신도시/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등) 및 울산(혁신도시 건설/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부분적으로 부진 완화를 기대
□ 설비투자 : 증가세 둔화
지난해 10월 이후 설비투자BSI가 소폭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4·4분기중 설비투자 증가세도 완만하게 둔화
부산·대구경북·대전충남·울산은 꾸준히 개선되는 반면 경남이 둔화되고 제조업비중이 가장 큰 경기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로 반전
금년 들어 인천·대전충남·광주전남·대구경북·부산·울산* 등 다수 지역에서 기업들은 설비투자를 늘릴 것으로 응답한 반면 경기의 경우에는 다소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
* 인천 : 자동차/1차금속/환경관련, 대전충남 : 반도체·LCD/철강
광주전남 : 1차금속/석유화학
대구경북 : 전자부품·영상·통신기기/자동차부품
부산 : 자동차/조선/전자통신, 울산 : 자동차/조선/석유정제
□ 고용사정 : 개선 조짐
취업자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점차 확대(전년동기대비, 비농림어업 기준)되는 가운데 실업률도 소폭 하락하는 등 4·4분기 고용사정은 다소 나아지는 조짐을 나타냄
금년중 기업들은 대전충남·충북·전북·울산의 경우 신규채용 확대가 고용사정 개선으로 이어지겠으나 여타 지역은 이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응답
□ 소비자물가 : 1%대 진입
소비자물가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지난해 8월을 정점으로 하락하여 금년 1월에는 1.6%의 낮은 수준을 기록
공업제품이 안정세를 유지한 데다 농축수산물도 하락으로 전환하였기 때문
□ 아파트 매매가격 : 오름세 뚜렷이 둔화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다가 금년 1월 들어 뚜렷이 둔화
지역별 상승률(06.10∼07.1월중 평균)을 보면 경기가 4%대, 인천과 울산이 2%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여타 지역은 소폭 상승에 그침
□ 금융기관 여수신 : 증가폭 확대
지난해 4·4분기중 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및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확대
* 지난해 12월 말일이 휴일이라 연말에 집중된 세금 납부 및 대출금 상환 등의 결제가 금년 초로 이월
특히 경기, 인천 및 충남은 토지보상자금 유입에 힘입어 여타 지역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증가
여신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증가폭 크게 확대
― 주택관련 가계대출이 경기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데다 중소기업대출도 은행들의 대출 태도 완화로 증가한 데 기인
□ 기업자금사정 : 대체로 양호
지난해 10월 이후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가 매월 소폭 줄어드는 등 기업자금사정 관련지표는 양호한 모습
제조업 자금사정BSI는 분기 기준으로는 높아졌지만 월별로는 11월 이후 약간 하락
웹사이트: http://www.bok.or.kr
연락처
조사국 지역경제반 과장 이병희, 조사역 이흥후 02) 759-4401, 4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