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스페인 국빈방문을 마치고, 2월 14일 밤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15일(목) 오전 교황청을 방문하여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면담을 가졌다.

또한 노 대통령은 타르치시오 베르토네(Tarcisio Bertone) 교황청 국무원장을 면담하고 이어 숙소호텔에서 동 국무원장과 오찬을 가졌다.

(교황 면담 결과)

노무현 대통령은 교황이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지지해 준데 사의를 표명하고, 북한에 대한 교황청의 지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교황은 한국정부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한국이 북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과 특히,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중요하게 다루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노 대통령은 최근 6자회담에서 좋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한국과 한국민에 대한 교황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였다. 또한 노 대통령은 남북대화가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는 등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하였다.

노 대통령은 교황이 정진석 추기경을 서임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교황의 한국 방문을 초청하였다. 교황은 이에 사의를 표하면서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베르토네 국무원장 면담 및 오찬 결과)

노 대통령과 베르토네 국무원장은 한국과 교황청 간의 우호협력 증진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교황청의 관심과 노력에 사의를 표했고, 앞으로도 한국과 교황청 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기를 희망하였다.

베르토네 국무원장은 2.13 북핵 관련 6자 합의에 대하여 환영을 표하였으며, 남북한간에도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교류를 증진시켜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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