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세트 1일 판매 자체 기록 연이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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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코스피 049770
2007-02-16 11:08
서울--(뉴스와이어)--동원F&B(대표이사:김해관)가 2월 15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점에서 총 27억여원의 선물세트 판매를 기록, 기존의 자체 최다 판매액 기록을 연이틀 깨뜨렸다. 불황으로 식품 업계 전체가 세트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참치를 앞세운 동원F&B의 선전이 주목된다.

동원F&B는 15일 주요 할인점에서 약 27억2,538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날(14일) 세운 자체 최고 기록 24억3,761만원을 넘어섰다. 이틀 연속으로 기록을 바꾼 것이다. 이번 설 이전의 동원F&B 1일 최다 판매액 기록은 2006년 1월 26일의 22억6,627억원이었다. 2007년 2월 15일과 2006년 1월 26일은 모두 설 당일을 3일 앞둔 날이었다. 2월 15일까지의 누적 판매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많다.

동원F&B 세트 판매의 호조는 간판 상품인 참치 세트가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선물세트를 담당하는 동원F&B 노현탁 과장은 “이번 선물 세트 시장에서 육가공, 유지류 등이 모두 부진한 반면, 참치 세트만 유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웰빙 트렌드에 맞는 저지방 저칼로리 건강 제품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동원F&B의 참치 세트는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판매가 신장되었다.

실제 한 할인점은 최근 내부 공문을 통해 ‘판매가 잘 되는 참치 세트 위주로 진열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 일선을 지휘하고 있는 정용세 동원F&B 식품사업부 상무는 “분명히 다른 회사에 비해 우리 판매 분위기가 좋다. 참치 세트의 강세가 피부로 느껴진다. 시장에서도 ‘역시 동원이 저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흐뭇해 했다.

동원F&B 개요
동원F&B는 1982년 국내 처음으로 참치 통조림을 생산한 후 수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해 냉동·냉장식품, 육가공, 김치, 조미식품, 음료, 전통식품 등 25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명실상부 종합 식품 회사로 성장했다. 동원은 국민 건강을 지향하는 식생활문화를 창달하고자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로 신제품 개발에 노력해 왔으며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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