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서울국제식품전, 판 커졌다
KOTRA(사장: 洪基和)가 진행하는 서울국제식품전은 국내 최초로 UFI(국제전시연맹) 인증을 받은 식품전시회로 1983년 개최한 이래 올해로 25회를 맞는다.
이번 서울국제식품전은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선보인다. 작년까지의 서울국제식품전은 일반 식품류와 식품관련 기기를 모두 포괄하는 전시회였으나, 올해의 경우 식품관련 기기 분야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이를 ‘서울국제식품기술전(Seoul FoodTech)’ 으로 분리했다.
또한 이번 서울국제식품전에는 일반 식품류를 대상으로 하는 서울국제식품전의 규모 확대를 위해, 국제관 부문을 영국의 올월드 익시비션스(Allworld Exhibitions)가 주최하는 푸드앤호텔코리아(Food & Hotel Korea)와 통합해 진행한다.
올월드 익시비션스는 아시아 지역 식품전시회중 최대 규모인 싱가폴의 FHA(Food & Hotel Asia), 홍콩의 HOFEX 등을 주최하고 있는 글로벌 전시전문업체다.
전시회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2007서울국제식품전.식품기술전은 작년의 663개사에서 36% 증가한 900개사에 이르고, 전시면적도 작년의 1,226부스에서 38% 증가한 1,700부스 규모로 대폭 늘어난다. 특히 서울국제식품전 국제관(Int'l Pavilion)의 경우, 작년의 297부스에서 78.5% 늘어난 530부스로 확대됨에 따라 올월드 익시비션즈과의 공동 주최가 “전시회의 국제화”라는 실질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2007서울국제식품전.서울국제식품기술전은 대만의 푸드 타이페이(Food TAIPEI)를 제치고 싱가포르의 FHA, 일본의 푸덱스 재팬(Foodex Japan), 홍콩의 HOFEX에 이어 아시아 4위 규모의 식품전시회로 부상하게 된다.
서울국제식품전의 국내참가업체는 롯데, 빙그레, 대상, 동원, 오일나라 등을 비롯해 350개사, 서울국제식품기술전은 린나이, LG전자, CJ푸드시스템, 오진양행, 신진마스타, 한국에너지기술 등 400개사다.
국외참가업체의 경우, 작년 33개국 231개사에서 50여개국 400여개사로 대폭 늘어났다. 주요 참가국가로는 스페인이 총 82부스로 역대 최대규모로 참가하며, 중국 70부스, 미국 62부스, 이태리 45부스, 대만 32부스, 프랑스 24부스, 태국 2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미수교국인 시리아가 9개사 9부스, 쿠바가 5개사 4부스 규모로 참가하게 돼, 향후 국교정상화에 앞선 양국간 경제교류가 활발해지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OTRA는 100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3천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고 국내 식품.요식업.식품기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및 관련 업계종사자에 5만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2억불의 판매.수출 상담과 1억불 규모의 판매.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기술전과 식품전 국제관의 경우 전시회 전 기간 동안 관련업계 종사자만이 입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로 운용되며, 식품전 국내관의 경우는 전시회 마지막 2일간에 한해서만 일반 참관객의 입장이 허용된다.
행사 기간동안 다양한 세미나와 이벤트가 개최되는데, ‘한국 식품산업의 글로벌화’, ‘식품산업과 소비자 안전 연계를 위한 식품의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와인과의 만남’, ‘태국 레스토랑 세미나’, ‘이탈리아 와인 시음회’, ‘골드카드 와인 테스팅’, ‘테이블세팅 연출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KOTRA 전시컨벤션팀 김양일 차장은 “다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국내외 식품업계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연락처
KOTRA 전시컨벤션팀 김양일 차장 02-3460-7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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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0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