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ㆍ일 중성자 과학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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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7-02-21 12:00
대전--(뉴스와이어)--한국과 일본 양국의 중성자 연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용 원자로 시설 개발 및 운영, 중성자 이용 물질연구 등에 대해 논의하는『제7회 한ㆍ일 중성자 과학회의』가 2월 22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BK컨퍼런스실에서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가 운영중인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이용자들의 연구 모임인 한국중성자빔이용전문연구회(회장 김만원 한국고등과학원장)와 일본중성자과학협회(회장 엔도 야스오 박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양국의 중성자 연구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양국의 연구로 시설 개발 및 운영 상황 △중성자 비탄성산란, 중성자 반사율 및 소각산란을 이용한 물질구조 연구 △중성자 래디오그라피 등을 주제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양국 전문가 외에 호주 대만 과학자들도 참관, 각국 대표자들이 참가하는 원탁회의를 통해 지역내 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시작된 한·일 중성자 과학회의는 양국 중성자 연구의 주축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일본 고에너지물리연구소의 주도로 해마다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면서 양국 과학자들의 기술적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반이 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연구기관은 물론 산업계, 학계 특히 대학원생 등 젊은 연구자들로 참석대상과 교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일본의 새로운 중성자 연구시설인 J-PARC와 한국원자력연구소가 하나로에 건설중인 냉중성자 실험동의 활용 방안에 대한 집중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이 시설들의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냉중성자 실험동은 열중성자보다 에너지와 파장을 줄인 냉중성자를 이용해 나노 영역의 물질구조와 운동을 측정, 분석하는 핵심 기반 연구시설로 지난해 5월 착공됐으며 2008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성자 과학은 원자로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이용하여 물질의 구조와 움직임, 동역학 등을 연구하는 것으로 전자, 레이저, X선 등과 함께 물질의 기초 및 응용연구와 산업적 이용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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