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번 설 연휴 극장가에 ‘마술바람’이 불었다. TV에서는 명절 때마다 국내외 유명 마술사들의 특집방송을 방영하곤 했으나, 극장에서 직접 마술쇼를 벌인 것은 흔치 않았던 일! 설을 맞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열광케 한 마술 이벤트는 3월 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일루셔니스트> 홍보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깜짝쇼였다. 17일(토)과 18일(일), 양일간에 걸쳐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과 메가박스 코엑스점, CGV 상암, CGV 용산 등 총 네 개 극장에서 펼쳐진 이번 이벤트에는 국내 유수의 마술사들이 총출동해 영화에서와 마찬가지로 눈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마술을 선보였다.

붉은 망토 쓴 마술사들의 깜짝 마술에 설 연휴 극장가 들썩들썩!
“<일루셔니스트>의 환상마술도 궁금해요” 관객들 호기심 증폭!

이 날 행사에서 마술사들은 <일루셔니스트>의 로고가 새겨진 붉은 색 망토를 입었다. 망토는 극중 환상마술의 실체가 공개되는 중요한 씬에 등장하는 의상으로, 마술사 아이젠하임이 무대에 올라선 자신의 첫사랑이자 황태자의 약혼녀인 소피에게 입힌다. 영화 속에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이 망토는 실제 마술사들까지도 신비롭게 만들었다. 몇몇 관객들은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린 채 다가오는 마술사들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술공연에 매료되는 분위기였다. 카드와 동전, 빨간 공 등 일상적인 소품만을 가지고 찰나의 순간에 기적을 만들어내는 마술이 신기했던 것이다. 특히 한 관객은 ‘마술이 이렇게 놀라운 것인지 오늘 처음 느꼈다. <일루셔니스트>에서는 환상적인 마술이 펼쳐진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며 마술을 넘어 영화로까지 그 호기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처럼 이벤트로 시작된 <일루셔니스트> 마술에 대한 관심은 개봉되는 다음 달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환영술’을 소재로 해 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일루셔니스트>는 국내 마술사들이 보여준 놀라운 마술을 뛰어넘어 삶과 죽음,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초현실적인 마술로 관객들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또한 한 여인을 사이에 두고 두 남자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을 그려 로맨스와 스릴까지 동시에 맛볼 수 있다. 2007 아카데미 촬영상에 노미네이트된 빼어난 영상미와 영화음악의 대가 필립 글래스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율, 허를 찌르는 스토리, 치밀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진 최고의 화제작 <일루셔니스트>는 오는 3월 8일 국내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