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평가인증서’ 신뢰도 및 활용도 높아
‘여신심사용 기술평가인증제도’(이하 ‘인증제도’)는 기보가 혁신선도형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개별기술 또는 기업의 기술력 등을 기보가 정한 기준에 의하여 평가한 후, 그 결과를 금융기관 등에 제공하여 신용대출을 위한 여신심사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평가등급, 평가의견, 평가용도 등을 명시하여 제공하는 것을 말하며, 기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은행 등 13개은행과 인증서 제공 협약을 체결하고 430건의 인증서를 제공하여 은행에서 222건, 1,321억원의 신용대출을 발생시킨 바 있다.
기보는 인증서를 제공받은 352개 업체와 인증서를 활용하여 신용대출 실적이 있는 213개 은행 지점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기업체 62.2%와 은행 61.0%가 인증서를 주요 여신심사자료로 활용한다고 응답하여 인증서가 대출심사자료로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을 대상으로 한 기술평가인증등급의 신뢰도에 관한 설문에 대하여도 85.4%가 ‘신뢰’ 또는 ‘매우 신뢰’로 응답하여 은행 여신담당자들은 기술평가등급을 상당히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또 기업체를 상대로 한 인증제도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서도 ‘만족’ 이상이 80.0%를 차지하고 있어 수요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기술평가등급에 따른 대출결정 가능등급은 ‘A등급이상’(48.8%), 장기적으로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바람직한 대출형태는 ‘신용대출’(62.5%), 대출심사시 가장 중요한 판단요소는 ‘기술성 및 사업성’(47.7%)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증서의 평가결과가 공인화 된다면 은행의 신용대출 활성화 가능여부에 대하여는 70%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기보관계자는 “향후 기술평가인증서의 신뢰도와 질적 수준을 지속적 개선하여 기술평가인증등급을 공인화함으로써 여신심사용 기술평가인증서를 활용한 기술금융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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