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탈모치료용 레이저빗에 춤추는 한국언론
구직자 70%가 취업실패로 우울증에다가 탈모증세까지 겪고 있을 만큼 탈모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탈모로 고민중인 사람들에게는 귀가 쫑긋해지는 뉴스이기도 하다.
탈모관리업체인 스벤슨에 따르면 탈모치료 고객 중 90%이상이 20,30대일 정도로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생각되었던 탈모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이젠 20대 젊은 남성은 물론 여성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때문에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건강한 모발 관리에 힘쓰는 등 탈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시장규모도 2005년 6천억원대에서 작년에는 1조원에 이르는 등 폭발적으로 확대되면서 대기업은 물론 대형 제약사, 벤처기업, 소기업 등 관련 시장을 놓고 주도권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일본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탈모관련 시장 규모가 대략 10조원대에 이르기 때문에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도 혈안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렇듯 전세계적으로 탈모에 관한 관심 때문에 금번 대머리치료기구의 FDA(미식약청)인증 뉴스는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이에 한국의 주요 언론들은 앞다투어 관련기사를 1면 톱으로 전하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금번에 나온 제품은 이미 한국에서는 상품화되어 홈쇼핑, 인터넷 등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군인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오스턴에서 개발한 ‘헤어가드’란 제품과 ㈜프로인터내셔널의 ‘레이모’란 제품이 있다. 특히 이중 헤어가드란 제품은 이미 작년에 KFDA(한국식약청)에서 탈모방지용기구로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오스턴에 따르면 금번에 나온 헤어맥스란 제품은 헤어가드의 655nm의 레이저 다이오드 1개를 쓴 반면 헤어맥스란 제품은 1개를 쓴 제품으로 제품부속면에서 오히려 더 떨어진다고 한다.
작년 ‘헤어가드’ 출시 때도 호들갑을 떨었던 한국의 주요언론들이 금번 또다시 단순히 미FDA에서 인증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서로 앞다투어 보도하는 경솔함을 보인 게 아닌가 싶다. 게다가 해당 레이저빗의 경우 이미 유럽에서는 10여년전쯤에 이미 상용화되어 반짝 인기를 누렸던 제품으로 지금은 인기가 시들한 상태다.
국내 최대 탈모포털인 탈모닷컴(talmo.com)의 나기덕 대표에 따르면 “탈모는 자신도 모르게 오지만 급속히 악화되는 질병으로 단순히 레이저빗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을 치료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탈모닷컴의 회원들중 탈모고수(?)은 보통 두가지 이상에서 다섯가지 이상의 탈모치료 방법을 병행한다고 한다. 고수들은 검은콩 등 먹는 선식부터 탈모샴푸와 토닉, 두피마사지, 금주, 금연, 녹차마시기, 규칙적인 운동 등을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TS트릴리온 개요
TS트릴리온은 탈모관련 대표 포털 사이트이다. 국민 3명중 1명이 탈모를 겪고 있을 정도로 탈모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은 이러한 탈모환자들을 위하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식을 나누는 탈모전문 사이트이다. TS트릴리온에는 탈모지식인을 비롯하여 탈모전문가 집필, 탈모자료, 탈모동호회, 탈모커뮤니티, 탈모토론방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여 탈모인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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