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고아성, 이준익 감독과 ‘즐거운 인생’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 <즐거운 인생>은 뛰어난 연기로 2006년 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세 배우가 아저씨 락밴드로 캐스팅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 여기에 KBS 드라마 <황진이>에서 ‘은호’ 를 연기해 인기를 한 몸에 얻은 장근석과 <괴물>의 ‘은서’ 역으로 단숨에 2006년 청룡 영화상 신인 여우상을 차지한 고아성이 합세해 <즐거운 인생>에 젊은 피를 수혈한다.
장근석이 <즐거운 인생>에서 맡은 역할은 ‘활화산’의 아들뻘 보컬리스트 ‘현준’. ‘현준’은 활화산 멤버였던 죽은 ‘상우’의 아들로 인디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하다 아버지의 친구 기영(정진영 분)의 부탁으로 재결성된 ‘활화산’에 마지못해 합류하게 되는 인물이다. ‘활화산’의 유일한 20대이자 꽃 미남 보컬로 철없는 아저씨들 틈에서 가장 눈길 가는 젊은 멤버가 될 예정이다.
TV 드라마를 통해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장근석은 ‘현준’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현재 개인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팀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준익 감독은 “연기와 연주, 가창력 모두를 갖춘 20대 초반의 배우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장근석은 모두 소화 가능한 배우였다.”라며 캐스팅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장근석은 <즐거운 인생>을 통해 기존의 앳되고 순수한 이미지를 탈피해 한층 성숙되고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진정한 배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고아성은 기영의 딸 ‘주희’ 역을 맡았다. 여중생 ‘주희’는 명퇴 당한 채 집에서 빈둥거리는 아빠 기영을 창피해하면서도 속으로는 락밴드 재 결성을 위해 노력하는 아빠의 열정적인 모습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인물이다.
첫 영화 데뷔작 <괴물>에서 송강호, 변희봉 등의 대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신입답지 않은 연기를 선보였던 고아성은 <괴물> 단 한편으로 2006년 청룡 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거머쥐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고아성은 앞으로의 행보가 가장 기대되는 배우. 고아성을 ‘주희’역에 캐스팅 한 것에 대해 이준익 감독은 “나이 어린 소녀라고 보기에는 얼굴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배우로 이 시대의 모든 딸들을 대변할 것” 이라며 고아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장근석과 고아성은 캐릭터 별 맞춤 캐스팅과 우수한 신인배우 등용으로, <왕의 남자>의 이준기를 발굴해 냈던 이준익 감독이
선택한 배우라는 것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이자 장근석, 고아성 두 젊은 배우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즐거운 인생>은 철없는 아저씨들의 유쾌한 樂밴드 이야기로 오는 3월 중순 크랭크 인을 앞두고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락처
영화사 아침 (T: 2268-2044) 김지나 팀장 (H.P. 011-9966-2521), 박지은 (H.P. 011-774-99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