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담장 허물어 녹지 조성한다
높은 땅값으로 인해 도심지역에 작은 녹지 확보도 어려운 현실에서 굳게 닫혀진 아파트 담장공간과 담장과 건축물 사이의 사각지대를 활용해 녹지와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방식의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은 2005년부터 시범적으로 서울시내 총 7개 단지에 추진해 아파트 주민은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도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게 되었다.
특히, 최초로 사업을 시행한 구로1동의 현대연예인아파트 주변에서는 생활환경이 좋아지자 구로1동 모든 아파트 단지의 담장을 없애고 녹지를 조성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5개 단지가 동시에 사업을 신청하는 등 각 자치구 공원녹지과를 통해 총 42개 단지가 사업신청을 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에서 사업효과가 높은 17개 단지를 대상지로 확정함으로써 금년 말이면 총 4.6km의 담장을 허물고 16천㎡의 녹지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학교공원화사업 등 기타 녹화사업은 물론 그린파킹사업(주차관련부서), 공개공지 조성협의(건축관련부서) 등 지역마다의 현안사업을 긴밀히 연계해 단순한 녹지확보 차원을 넘어 통일성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가로변 녹지환경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거둠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그린 커뮤니티(Green Community)에 대한 분위기를 적극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성후에는 아파트 주민협의회와 자치구간의 녹화계약 체결을 통해 주민 스스로 유지관리를 시행하고, 자치구에서도 녹화에 관한 상담 및 기술을 지원하여 민·관이 함께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어 나가게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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