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와이어)--현역으로 활동하면서 느끼고 부딪혀 온 국내 스포츠 현장의 문제점을 학위논문으로 제출해 영남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실무 체육인 2명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기홍 대구광역시 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 사무국장(44. 경도대 교수)과 김동석 대구광역시골프협회 심판위원(47, 영신고 체육교사).

이들은 22일 오전 11시 영남대에서 열린 200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나란히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김기홍 국장은 ‘근대 한국 태권도의 기원과 정체성 및 스포츠화 과정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의 학위논문을 통해 태권도 계로의 무도성과 스포츠화가 공존할 수 있는 이원화 시스템 도입 및 현행 태권도 심사제도의 강화, 다양한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장했다. 특히 무도단체들의 승단심사제도는 엄격한 심사 기준도 마련되어 있지 못하고, 심사관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평가될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적 규격, 즉 공통된 심사규정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태권도에 대한 일반인 관심과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확대되지 않으면 국기로서의 존재가치를 상실할 수도 있음에 주의했다.

김 국장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고 스포츠화 된 태권도는 스포츠경기는 물론 교육, 경제, 문화적 가치도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보존하고 유치, 계승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면서 국가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동석 위원은 ‘소비자의 시각에 비춰진 골프장 서비스 결정요인 탐색’이라는 박사학위논문에서 경북지역 8개 골프장의 마니아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제시했다. 이 논문에서 김 위원은 골프장 서비스의 품질과 가치의 긍정적 영향 때문에 고객들이 다시 찾는다는 선행연구의 일반적 결과와는 달리 인과적 관계가 입증되지 않음을 주장하면서, 추후 종단적 연구를 통해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도모해야한다는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김 위원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영신고 김도훈 선수의 지도교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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