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아름다운 교복 물려주기’ 캠페인 실시
현대중공업은 올해 학교를 졸업하는 임직원 자녀들의 교복을 기증받아 24일(토)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저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 회사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총 150여벌의 중·고등학교 교복을 수집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구 대송동 농수산물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에서 교복을 판매하게 된다.
이 회사와 함께 현대학원에서도 체육복, 넥타이, 조끼 등 학생용 단품 494개를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 교복 물려주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성장기에 있는 자녀들에게 고가의 교복을 사 입히는 게 부담스런 학부모들에게는 도움을 주고,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교복을 물려줘 재활용함으로써 절약과 나눔의 정신을 익힐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의 호응 또한 높게 나타났다.
동부동에 사는 주부 김경숙 씨(41세, 배전반생산부 이완구 사우 부인)는 “같은 학교에 입학하는 동생에게 큰 아들의 교복을 물려주게 돼 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둘째가 졸업할 때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나눔과 절약의 정신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캠페인의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활용하기로 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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