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2,000톤 초중량품 운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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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5 10:20
서울--(뉴스와이어)--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은 26일 2,000여 톤의 초중량품 운송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송된 초중량품중은 무게 2,000여 톤, 길이 140여 미터, 폭 20미터에 높이만도 10미터에 이르며, 마산만을 가로지르는 마창대교 상판의 일부다.

2,000톤은 지구상에서 가장 무거운 동물로 알려져 있는 흰긴수염고래(100톤)20마리 분, 중형 승용차로는 1,400대 분에 해당하는 무게다.

대한통운은 초중량품 운송 특수장비인 멀티 모듈 트레일러를 투입해 이 상판을 제작사인 두산메카텍에서 300미터 떨어진 마산 4부두 접안지로 운송했다.

멀티 모듈 트레일러는 초중량품 운송에 사용되는 특수장비로 다수의 타이어가 달려 있어 무거운 하중을 분산할 수 있다. 이번에 투입된 멀티 모듈 트레일러는 98축 규모로 392개의 타이어가 달려 있다.

한편 이번 운송시 방해가 되는 가로등과 부두의 펜스 등 장애물은 모두 철거됐으며, 종착지인 4부두로 이동하는 중간지점인 4차선 도로를 건너는 동안 인근 차량 이동은 완전 통제돼 군사 작전을 방불케 했다.

운송시 300미터라는 짦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에도 2시간여가 소요됐다. 약간의 굴곡에도 무게 중심이 흔들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일 분에 2.5미터 정도의 비율로 천천히 움직여야 했다.

대한통운 중량품사업부의 한정봉 부장은 “2,000톤이라는 무게 외에도 140미터의 길이가 운송에 큰 어려움이 됐다”면서 “안전한 운송을 위해 3개월 전부터 경로를 따른 모의운송을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23일부터 25일 3일에 걸쳐 각각 2,000톤, 1948톤, 1665톤 무게의 다리 상판 운송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과거 고리 원자력 발전소 발전기 운송, 대관령 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기 운송 및 설치 등 특수한 초중량품 운송에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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