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의 소박한 꿈 곁들인 열광적 한류엑스포 무대에 팬들 열광
‘메이드 인 보아 2007’(Made in BoA, 2007) 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행사에는 1500여명(해외팬 3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히트곡중 하나인 ‘걸스 온 탑’으로 무대를 연 보아는 열광하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전날까지 바람이 불고 날이 안좋았다고 하던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이 좋아요.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라는 말로 팬들과 첫인사를 나누었다.
“딸기소주는 이제 그만... 비 오는 날 포장마차 가고 싶다”
올해로 21살이 되는 보아는 ‘처음에 술을 마실때는 술이 약해 딸기소주 같은 약한 술을 마셨는데 이제는 소주를 마시면 달다고 느낀다’며 어엿한 숙녀가 되었음을 솔직히 밝혔는데 뮤지션으로서 뿐만 아니라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기자’로서도 준비를 철저히 해서 도전해볼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이상형은 조인성과 강동원 같은 스타일이라면서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나온 조인성의 역할이 참 멋있었다고 느꼈다고 밝히면서 자신도 연기 욕심은 있는데 섣불리 다가서기는 힘들고 조심스럽다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전해보고 싶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만약에 연기를 하게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배역이 있냐는 질문에 “ ‘발리에서 생긴일’에서 하지원씨가 맡았던 역할이나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임수정씨가 맡았던 배역을 해보고 싶어요 황진이는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다 챙겨 보았어요” 라는 대답에 객석에 있는 팬들이 ‘황진이 배역도 어울려요‘ 라고 외치자 ‘물색 없는 년’ 이라는 황진이에서 김영애씨가 했던 유명한 대사를 흉내내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모든 일에 욕심보다는 신중함으로 도전하고 싶다는 보아의 소박한 꿈은 ‘비 오는 날 포장마차에 가서 빗소리를 들으며 국수를 먹고 싶다’는 것.
10년 후에도 변함없이 노래하며 팬들 곁에 있고 싶다는 보아의 솔직담백한 토크에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은 환호했다.
보아의 친필 싸인이 담긴 씨디와 보아와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추첨에 당첨된 팬 중에는 아르바이트 일당을 포기하고 왔는데 이런 행운이 올 줄 몰랐다고 좋아하는 박재희씨에 이어 어린이, 어른 팬 등 다양한 연령 대 팬들이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보아는 당첨된 즉석 팬과 사진을 찍다 필름이 떨어지자 직접 갈아 끼워 찍는 모습도 보여주어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그런 보아도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데 그 때는 바로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렛을 줄 사람이 없어 혼자 사먹을 때’라고 해서 팬들이 안타까워하며 초코렛을 전해주고 싶어도 주소를 몰라서 못 보내준다고 하자 소속사 주소를 알려 주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 보아는 ‘걸스 온 탑’ ‘마이 네임’ ‘윈터러브’ ‘슬픔은 넘쳐도’ ‘발렌티’ ‘에버래스팅’ 등 국내와 일본에서 발표한 히트 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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