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3월 철근 내수단가 인상 폭은 만족스런 수준은 아니지만 2월 철근 할인제 폐지분을 감안하고 향후에도 추가 철근가격 인상 가능성, 그리고 형강제품과 스테인레스 등 여타 제품에서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 그리고 미니밀의 핫코일 제품단가 인상 가능성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가격을 42,500원을 유지한다. 이는 올해 예상 EPS의 PER 8배 수준이다.
목표가격을 종전대로 유지하는 것은 기존의 올 연간 영업이익 및 EPS 예상치와 크게 변하지 않고, 위와 같이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3월 철근가격 인상 폭, 만족스런 수준은 아니지만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 그리고 여타 제품부문의 마진 호전 요인을 감안 전체 수익성 위축은 적을 듯
현대제철이 2월에 철근가격을 할인제 폐지(톤당 1만원)에 이어 3월부터는 고시 기준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에 철근가격 인상 폭은 시장에서 예상한 톤당 3~ 4만원 수준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기대수준의 하단이어서 만족스런 인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당사에서는 톤당 3.5만원 인상 예상하였음) 원재료인 철스크랩의 그간 상승 폭과 비교하여 보면 낮은 수준인 것이다. 국내 철스크랩가격은 톤당 3.5만원 내외 올랐고(25~26만원/톤), 수입 철스크랩가격은 톤당 45달러 내외 상승하였기 때문이다.($310~$320/톤) 하지만 2월의 할인제 폐지분을 감안하고 향후에도 추가로 철근 내수단가가 인상될 수 있어(05년 1분기에 국내 철스크랩가격이 톤당 25만원이었을때 철근가격은 53.7만원/톤 이었음), 톤당 스프레드 위축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최근 국제 철근가격은 연초대비 급등세를 보여 철근 수출가격이 국내가격보다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대제철은 이러한 철근 외에 올해 들어 두 번이나 제품가격이 인상된 스테인레스 냉연강판 사업부문과 제품가격 인상설이 나오고 있는 핫코일제품(미니밀재) 등 여타 부문에서의 톤당 마진 개선 요인이 있어 다른 전기로제강업체와는 달리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흡한 철근가격 인상분과 스테인레스 강판가격 인상분을 반영하여 올 연간 매출액은 상향, 영업이익은 소폭 하향 조정함.
현대제철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위와 같이 철근가격 인상 폭이 예상보다 적고 철스크랩가격 인상분을 반영하여 하향 조정하되 종전보다 0.6% 하향한 6,553억원으로 전망한다. 하향 조정 폭이 크게 변하지 않는 것은 최근 국내 스테인레스업계의 냉연강판가격 인상 분을 반영하여 스테인레스강판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 예상을 감안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7% 증가하는 것이다.
매출액은 이와 같은 스테인레스냉연강판 가격 인상 분을 반영하여 종전보다 2.7% 상향한 6조 8,276억원으로 전망한다. 이는 전년대비 24.6%나 증가하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당진공장 투자에 대해 보다 상세한 자금조달 계획과 투자금액에 대해 추정 가능하게끔 설명이 있어야…
최근 현대제철의 CEO및 CFO의 교체는 경영활동의 흐름상 원활함을 보여주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이럴 때일수록 현대제철은 1) 당진공장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하고, 2) 현재 시장에서 의구심이 일고 있는 설비투자금액에 대해 추정 가능하게끔 기술제휴선과 기계장치 도입 등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마이너스 요인의 발견이 없어 종전대로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및 목표가격을 유지하나 위의 두가지 요소를 보면서 변경할 수 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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