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여형사’ 스크린&브라운관 점령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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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10:18

서울--(뉴스와이어)--2007년 초 강렬한 ‘여형사’들이 스크린&브라운관에 몰려올 예정이다. 현재 방영중인 KBS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의 박시연이 터프한 모습을 선보인 가운데 3월 개봉 예정인 하드보일드 액션 <수>의 강성연과 MBC 드라마 ‘H.I.T’의 고현정 등 여배우들이 여형사 연기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것. 특히 영화 <수>(제공/배급 : 시네마서비스l공동 제공 : CJ 엔터테인먼트l제작: 트리쯔 클럽 |감독 : 최양일 | 주연: 지진희, 강성연)의 강성연은 지금까지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하드보일드 액션의 세계적 거장 최양일 감독이 연출하는 하드보일드한 여형사로 변신해 시선을 모은다. 강성연은 영화 <수>에서 전작 <왕의 남자>의 화려한 의상과 여성미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내추럴한 의상에 화장기 없는 얼굴로 출연했을 뿐 아니라 장면마다 부상을 입으며 여배우로 소화해내기 힘든 강도 높은 액션연기를 해냈다.

강성연은 약혼자의 죽음을 캐내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을 수 있는 용감하고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 ‘강미나’역으로 애초부터 스크린에 예쁘게 나올 것을 포기하고 촬영에 임했지만 넘어지고 엎어지고 내동댕이쳐지는 것을 수없이 반복하다 보니 “지금 이건 너무 맨 얼굴인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든 적도 많았다고 한다. 또한 맨손으로 벽을 치는 장면 등 액션 씬에서 손의 혈관이 터지고 온 다리에 멍이 들어서 촬영 중에는 치마를 입을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에 집중하는 등 촬영장 스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