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향수’ 원작자의 영화화 허락에만 15년 걸려

서울--(뉴스와이어)--3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향수>(수입:누리픽쳐스/배급: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원작자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영화화 동의를 구하는 데만 15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향수>의 제작자 번드 아이킨거는 1985년에 출간된 책 ‘향수’를 읽자마자 독특하고 강렬한 스토리에 반해 영화화를 추진했지만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판권을 팔지 않겠다고 거절한 후 수많은 영화 제작자들의 러브콜을 거절해왔다. 이후 소설 ‘향수’의 영화화 판권을 구매하는 것은 세계 영화계의 전설이 되다시피 했고, 많은 제작자들 중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쥐스킨트를 설득한 <향수>의 제작자는 2000년에 동의를 구해 2001년 판권을 살 수 있었다. ‘좀머씨 이야기’ ‘콘트라베이스’ 등으로 세계적인 작가반열에 오른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는 그가 향수의 도시 그라스로 취재여행을 다니며 모은 자료들을 통해 탄생한 대작. 영화 <향수>의 제작진은 작가의 열정에 못지않게 촬영지로 삼을 향수의 도시를 찾기 위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로케이션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고 시나리오 각색작업에만도 2년이 넘는 정성을 쏟았다.

영화 <향수>의 원작인 소설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는 전세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화제를 일으킨 최고의 베스트셀러. ‘향수’는 1985년 출간된 후 현재까지 45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1천 5백 만부 이상 팔렸으며 국내에서는 1991년에 첫 출간되어 독자들이 ‘다시 읽고 가지고 싶은 책’으로 평가하는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충격적이고 기발한 스토리를 담은 소설 ‘향수’가 출간 20여년 만에 영화로 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벌써부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영혼을 뒤흔들 단 하나의 향기를 담은 영화 <향수>는 3월 22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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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기획(02-543-9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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