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간 해부워크숍 성료

전주--(뉴스와이어)--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개최돼 학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전북지역암센터 주최 ‘간 해부 워크숍’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지난 24일 전북대학교병원 GSK홀에서 열린 제3회 간 해부 워크숍은 국내·외 간담췌 분야 권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특히 일본 교토 대학의 에가와 히로토 교수, 서울아산병원 황신 교수, 서울대병원 이정민 교수 등 간 이식 분야 전문가들이 ‘생체간이식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최신 지견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일본 구마대학 고구레 기미타카타 교수, 국립암센터 김인후 교수 등이 특별 강의를 하기도 했다.

주제발표와 특강에 이어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해부학교실에서 실제 암에 걸린 간을 해부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복잡한 혈관계를 가진 간의 구조를 해부해 봄으로써 간이식 및 간암 치료를 현장에서 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간 해부 워크숍과 함께 지난 1년 전북대병원 암 전문 연구센터의 연구 실적을 보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간담췌이식외과 조백환 교수, 소화기내과 김대곤 교수, 혈액종양내과 임창열 교수, 핵의학과 정환정 교수가 각 세부과제에 대한 연구 현황을 보고한 것.

지난 해 전북대병원이 유치한 ‘암 전문 연구센터’는 △간담췌암의 수술 전 평가와 수술 설계를 위한 자료 개발(간담췌이식외과 조백환 교수) △유전체 및 단백체 연구를 이용한 진단, 치료 및 예후 표적 발굴(소화기내과 김대곤 교수) △간담췌암 전신 치료의 현실적 대안, 면역치료에 대한 연구(종양혈액내과 임창열 교수) △간담췌 해부학적,기능적 구조 및 간담췌암 적용 영상 제재 개발(핵의학과 정환정 교수) 등 4개의 세부과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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