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보건소, 고혈압 및 당뇨병 위한 ‘3·2·3 운동 스쿨'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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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7 10:21

서울--(뉴스와이어)--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2002~2005년 주요 만성질환 의료이용 분석‘에 따르면 고혈압은 2002년 320만여 명에서 2005년 425만여 명으로, 당뇨병은 134만여 명에서 175만여 명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마포구보건소는 3월부터 고혈압 · 당뇨병 환자들의 꾸준한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 및 체력향상을 위해 고혈압 및 당뇨병을 위한 ‘3·2·3 운동 스쿨’을 운영한다.

최근 고지방, 고칼로리 위주의 식생활과 부족한 운동량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고혈압과 당뇨병은 무엇보다 운동과 식이요법 등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 그러나 잘못된 운동이나 식이요법은 병의 치료를 돕기보다는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처방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마포구 보건소는 고혈압 및 당뇨 유소견자의 현재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한 후, 상태에 맞는 정확한 운동처방으로 치료를 돕기 위해 ‘3·2·3 운동 스쿨’을 마련하게 됐다.

고혈압 및 당뇨병을 위한 ‘3·2·3 운동 스쿨’에서 ‘3·2·3 운동’은 운동요법이 진행되는 3개월을 운동지도 시작 단계, 운동지도 진행 단계, 운동지도 완료 단계로 구분, 이 기간동안 총 2번의 건강검진과 3번의 체력측정을 받으며 운동요법을 지속하는 것을 뜻한다.

운동 스쿨 참가자는 건강검진 및 문진을 통한 1차 검사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후, 그에 맞게 ‘걷기 20분, 자전거 10분, 헬스 10분, 스트레칭 20분’ 같이 운동 시간, 운동 강도, 운동 횟수, 운동 빈도를 고려한 운동 처방을 2차로 받게 된다. 이 운동 처방대로 3개월간 운동 요법을 지속하며, 운동지도 시작 단계, 운동지도 진행 단계, 운동지도 완료 단계에 대한 상태 체크를 통해 운동 지도에 대한 효과를 측정하게 된다.

운동지도가 진행되는 3개월 동안에는 전문 운동처방사가 올바른 운동법을 지도하며, 매일 운동 전과 후에 혈당과 혈압, 체중을 검사하여 체계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관리한다.

‘3·2·3 운동 스쿨’은 20세 이상 주민 중 고혈압이나 당뇨 소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신청은 보건소 의약과 검진팀(전화 330-2566)을 통해 가능하다. 건강검진 및 문진을 하는 1차 검사는 보건소 2층 건강진단실에서, 2차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은 마포문화센터 건강증진실에서 진행한다. 건강검진 및 체력측정 검사의 자세한 검사 종목은 아래와 같다.

◎ 검사종목
- 건강검진(무료) : 체성분검사, 혈액12종, 소변4종, 심전도검사, 흉부X선검사 등
- 체력측정(무료) : 심폐지구력외 8종검사 및 개인별 운동처방
- 3개월 수료 후 검사(무료) : 정밀 안저촬영검사
- 선택검사 : 골다공증검사(유료), B형간염검사(유료), 암표지자검사(유료)

웹사이트: http://www.mapo.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