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한국당 논평 - 황진이가 유혹한들 손학규가 흔들릴까
예나 지금이나 우리 정치는 변한 게 하나 없다. 공정한 게임의 룰을 만들어 나갈 생각은 아니하고 여론을 왜곡하여 상대방 진영을 흔드는데 열심이다. 이러한 분열의 정치, 공작 정치를 이제는 털어버릴 때가 되지 않았는가싶다.
손학규를 둘러싼 가식적인 논쟁은 우리 정치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식으로 판을 흔들어 놓는다면 애꿎은 국민만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공정한 검증을 거쳐 위기의 대한민국 호를 살려낼 지도자를 찾는 대선 경쟁과정인데 오히려 쓸만한 인물들을 논쟁거리로 만들어 혼탁한 선거 구도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인물이 훌륭하다면 어디를 가든 어디에 있든 그것은 국가의 이익이고 국민의 희망이다. 그러한데도 내 편 네 편 가려서 국민에게 혼동을 주는 것은 대선을 아이들 놀이 수준으로 전락시키겠다는 것이다.
손 전 지사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그것은 합리적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권력에 눈 먼 저급의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열을 책동하기 위해 그가 선택되었다면 거기에 걸맞게 응수하면 될 일이다. 국민이 바라는 바대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지켜내는 것이 바른 정치인이 선택해야 할 일인 것이다.
우리는 손학규를 비롯한 대선 예비후보자들이 권력에 눈이 멀어 국민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기를 당부한다. 올바른 대선 후보 검증 과정이 지금부터라도 전통으로 자리잡아 나간다면 치졸한 분열의 정치도 사라질 것이다.
2007 년 2 월 27 일
선 진 한 국 당 수석 부대변인 오 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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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3일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