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영화 <쏜다>의 캐릭터 동영상은 인간 교과서 박만수 역을 맡은 ‘감우성 캐릭터 동영상’ 편과 교도소를 제 집 드나들 듯 하는 전과 15범 양철곤 역의 ‘김수로 캐릭터 동영상’으로 총 2편이다. 각각의 영상은 두 남자의 상반된 캐릭터와, 그들이 우연히 만나 하룻동안 짜릿한 일탈을 행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소심했던 감우성은 일탈을 통해 점점 대범해지는 반면, 전과 15범의 김수로는 그런 감우성의 모습에 점차 소심해지고 이를 수습하려 애쓰는 등, 서로 반대의 입장으로 뒤바뀌며 갈등을 유발, 상반된 캐릭터가 전하는 묘미를 선사한다. 또한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일탈의 주인공으로 변신하게 된 감춰진 사연이 공개되면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나아가 두 남자를 향한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들의 일탈을 응원하게끔 만든다.
대한민국 대표 소심남 박만수, 참는 인생은 어제로 끝, 오늘부터 비뚤어진다!
대한민국 대표 소심남으로 소개되고 있는 감우성은 한산한 도로, 규정속도를 칼같이 지키며 뒤로 이어지는 수많은 자동차의 항의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답답하리만큼 모범적인 모습에, 지각하는 한이 있더라도 무단횡단은 절대 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이다. 하지만 평생을 하지 말란 건 안하고 살아온 감우성에게 돌아온 것은 청천벽력 같은 아내의 이혼요구와 직장의 해고통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다 잃은 감우성의 모습은 그 동안의 모범적 삶을 보상받으려 ‘비뚤어지기’ 시작하면서 인생 반전을 맞는다. 회식상을 엎어버리고, 노상방뇨 및 도심 분수대에 뛰어들어 물장난을 치는 귀여운 일탈부터 속도감지 카메라를 향한 통쾌한 한방까지. ‘감우성 캐릭터 동영상’은 평범한 소시민이 일탈을 통해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지를 잘 표현하며 통쾌함을 선사한다. 감우성은 “ 안정적인 삶을 살고자 했던 평범한 소시민이 감정을 폭발시키고 점차 대범해져 가는 모습이 억눌린 현대인의 욕구를 간접적으로나마 충족시켜 줄 것이다”라며 박만수 캐릭터를 설명했다.
전과 15범 불량백수 김수로, 오늘 꼭 감옥에 가야 하는 이유를 밝히다!
‘김수로 캐릭터 동영상’은 파출소에 첫 등장하는 그의 모습에서부터 좌중을 압도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파출소 안으로 진입, 자신을 구속시키라며 난동을 부리는 김수로의 모습은 교도소에 들어가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는 교도소가 바깥세상보다 훨씬 좋다고 말하는 양철곤의 엉뚱한 모습은 ‘왜 그가 진짜 교도소에 가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동영상은 김수로가 연기한 엉뚱함 속에 자리한 따뜻한 속내를 공개했다. 겉모습은 삼류인생의 그것이지만, 내면은 오랜 기간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어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한 강한 효심을 지닌 것. 김수로는 양철곤 캐릭터에 대해 “보여지는 것과 다르게 따뜻하고 순박한 인물”이라며 “초반엔 웃음을 주지만, 후반으로 치닫을수록 어머니의 존재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간교과서 박만수와 전과 15범 양철곤이란 독특한 캐릭터로 변신한 충무로 최고의 콤비 감우성, 김수로의 열연이 기대되는 영화 <쏜다>는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 특사>,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의 각본을 쓰고, <바람의 전설>을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후반 작업을 거쳐 2007년 3월 15일 극장가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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