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일부 탐방로 출입 통제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화강)은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3월 1일부터 4월 30까지 전국 18개 국립공원내 일부 탐방로 구간과 산림지역에 대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내 총 311개 탐방로(1,138.57km)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79개 탐방로(464.07km)는 전면 출입을 통제하며,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232개 탐방로(674.07km)는 평상시와 같이 탐방이 가능하도록 개방된다.

특히 지리산 천왕봉, 노고단일원 등 탐방객들의 이용 욕구가 많은 주요 탐방로는 개방키로 하였는데 이는 산불조심에 대한 높은 국민의식과 자연보호 의식을 믿고, 제한하고 가두는 방식보다 국민이 함께 공감하는 열린 탐방환경을 제공코자 취한 조치로 산불방지 노력에 국민들이 더욱 함께 참여해 줄 것을 특별히 강조했다.

국립공원내에서는 산불조심기간뿐 아니라 연중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행위를 제한하고 있으며, 특히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산불조심기간에는 집중관리 대상지역에 인력을 배치하여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불법취사, 모닥불이나 논두렁 소각행위 등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단속하며, 탐방지원센터 등 공원입구에서 사전에 인화물질 반입을 통제하는 등 산불예방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 기간중 국립공원 산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사전에 공단 홈페이지 (http:www.knps.or.kr)의 공원별 이용가능한 탐방로와 통제탐방로 구간을 사전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산에 오를 때에는 라이터나 가스류 등 발화도구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 것과(위반시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의 과태료 부과) 특히, 국립공원내·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산림과 가까운 논, 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라며, 산불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가까운 국립공원사무소 및 행정관서에 신고하여 산불의 조기진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웹사이트: http://www.knps.or.kr

연락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지원처 재난관리팀 신종두팀장 3279-28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