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벽면을 싱그러운 푸른벽면으로”...서울시, ‘벽면녹화’ 사업 추진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가로 경관을 망치는 콘크리트 옹벽, 방음벽, 석축, 담장 등 인공구조물 벽면에 담쟁이 등 덩굴성식물을 식재하여 푸르게 가꾸는 ‘벽면녹화’ 사업을 추진해 올해말까지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담장 등 총 37개소 총 길이 4.8㎞ 구간의 회색벽면을 푸르게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벽면녹화 사업은 가장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발휘하는 효자사업으로 도시가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다량으로 양산된 인공구조물 벽면 아래에 화단을 만들고 덩굴식물 등을 심어 벽면 전체를 푸르게 복원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199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 작년(2006년)까지 길이 86㎞에 달하는 총 534개소의 회색 벽면을 푸르게 만들어 가로녹시율(綠視率) 증대, 쾌적한 가로경관 창출, 여름철 복사열 저감 및 가로변 먼지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둬왔다.

올해에는 예년과 다르게 대상지 특성별로 녹화기법을 다양하게 적용하기로 하여 벽면이 높은 경우에는 상·하부 병행식재로 빠르게 녹화하고, 덩굴성 식물 이외에도 다양한 나무를 심어 시각적으로 변화를 줌으로써 보행하는 시민고객이 단조롭게 느끼지 않도록 하며, 중간중간 사철나무 등 상록성 키작은 나무를 심어 낙엽이 진 후에도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이와 별도로 올해부터 새롭게 이제까지 지지대(등반보조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높은 구조물인 아파트 측면 벽을 푸르게 만드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대상지를 조사중에 있으므로, 아파트 측면녹화를 시범적으로 해보고 싶은 아파트 단지에서는 서울시 조경과(02-3707-9653)로 문의하면 된다. 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어 서울 전체로 확산된다면 아파트 이름만 보기 싫게 적혀있던 아파트의 커다란 콘크리트 측면이 푸른 옷으로 갈아입어 시민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 조경시설팀장 김광수 02-3707-9653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