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걸스’ 막강 조연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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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8 11:27
서울--(뉴스와이어)--영화 <훌라걸스>는 탄광촌이 스파 리조트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소녀들과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로, 그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캐릭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각각의 캐릭터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다가 온다.

개그우먼의 놀라운 연기 변신이 관객을 울리다! 야마자키 시즈요

영화를 보고 나서 유독 기억에 남는 탄광촌의 소녀가 있다면 바로 사유리일 것이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훌라춤을 배우러 온 거구(?)의 소녀. 큰 덩치로 어설프게 한 동작 한 동작 최선을 다 해 춤을 출 때마다 마루바닥은 삐거덕거리고, 예쁜 슈즈는 발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도무지 훌라댄스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듬직한 소녀가 서서히 춤을 배워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안겨주게 된다. 사유리 역할을 맡은 배우는, ‘시즈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일본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인기 개그우먼 야마자키 시즈요이다. 국내 영화계에도 최근 박희진(마강호텔), 김현숙(미녀는 괴로워) 등 인기 개그우먼들의 영화도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처럼, 야마자키 시즈요 역시 <훌라걸스>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함으로써 큰 이슈를 모았다. 게다가 그녀는 이 영화로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우수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재능을 인정 받는다. 큰 덩치로 웃음을 이끌어내지만, 그녀가 눈물을 보이는 장면에서는 관객 역시 깊은 공감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러브레터>의 부드러운 그 남자, 토요카와 에츠시

기미코의 오빠 요지로는 탄광촌에서 평생 광부로 살아온 순박하고 우직한 청년이다. 자신은 광부로서의 삶 외에는 달리 선택할 것이 없었지만, 동생은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살아가도록 격려해주는 속 깊은 오빠 캐릭터이다. 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러브레터>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토요카와 에츠시이다. 국내에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이와이 슌지 신드롬을 일으킨 <러브레터>를 통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남자로 기억된 토요카와 에츠시는, 7년 동안의 극단 생활을 거친 탄탄한 연기로 일본 영화계에서도 손꼽히는 든든한 남자 배우. 해를 거듭할수록 그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그의 모습을 <훌라걸스>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으며, 동생을 위하는 오빠의 우직한 마음에 가슴 따뜻한 감동을 받을 것이다.

강인한 어머니가 보여주는 뜨거운 눈물! 후지 스미코

기미코의 어머니 역할을 맡은 후지 스미코의 열연 역시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놓기에 충분하다. 탄광 사고로 죽은 남편을 대신해 억척스럽게 딸 기미코를 키운 어머니는 딸이 훌라 댄스를 추는 것을 못마땅해 하다가 그녀의 꿈과 열성을 보고 난 뒤에는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된다. 기미코의 무대를 찾아가 묵묵히 응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후지 스미코는 일본 영화계의 원로 여배우로서, 국내 개봉작 <도쿄타워>로 잘 알려진 실력파 여배우 테라지마 시노부의 어머니로도 유명하다.

탄광촌 소녀들이 마을을 위해 이루어낼 아름다운 기적, 그 희망찬 감동의 순간이 가슴을 적실 영화 <훌라걸스>는 3월 1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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