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삼조쎌텍·티에스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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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코스피 049770
2007-02-28 13:57
서울--(뉴스와이어)--동원F&B(대표이사:김해관)가 조미식품 전문회사 삼조쎌텍과 티에스큐(TSQ)를 동시에 인수했다. 동원F&B는 2월 28일 삼조쎌텍 주식 67만2,000주(70%), 티에스큐 주식 7만4,480주 (70%)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총 380억원이다.

동원F&B는 삼조쎌텍, 티에스큐를 인수함으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조미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종합식품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 또한 조미 전문 기술이 뛰어난 두 업체를 인수하여 식품 가공 기술의 원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등 식품 사업의 전반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되었다

동원F&B는 지난해 7월 ‘제2 도약(Growth 2U)’ 을 선언하면서 ‘2012년 매출 2조원 달성’이라는 미션을 발표한 바 있다. 김해관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존 제품의 강화, 신 사업의 발굴과 더불어 M&A를 목표 달성의 3대 동력으로 꼽았다. 김해관 동원F&B 사장은 “우리 회사의 부족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M&A에 관심을 두고 있다. 단순히 회사의 외형을 키우기 위한 인수 합병은 지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97년 설립된 삼조쎌텍은 2006년 매출액 419억,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한 소스·드레싱·면류 스프 전문 제조 회사다. 돈가스 소스, 스테이크 소스 등의 양식 소스와 불고기 소스, 덮밥 소스 등의 한국풍 소스, 중국풍 소스를 모두 생산한다. 조미 식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피자헛, 아웃백스테이크, KFC, 도미노피자 등 주요 외식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91년 창립한 티에스큐(구 한국스탕게)는 스낵·육류·해산물 등의 시즈닝, 과자·빵 등의 프리믹스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2006년 매출액 21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삼조쎌텍과 티에스큐는 모두 김건일 회장이 대주주로 있었던 관계사다. 두 회사 모두 기업을 상대로 하는 B2B 사업을 주로 한다.

국내 조미식품 시장 규모는 2005년 기준으로 2조2천억원에 이른다. 식품 계통에서는 제과류(3조8천억원) 유가공(3조4천억원) 음료류(3조원)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그러면서도 2001~2005년 연 평균 성장률이 10.6%에 달해 제과류(3.6%), 유가공(3.2%), 음료류(0.6%)보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훨씬 높다. 가공식품 시장 전체의 01~05년 연 평균 성장률은 4.9%였다.

동원F&B 개요
동원F&B는 1982년 국내 처음으로 참치 통조림을 생산한 후 수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해 냉동·냉장식품, 육가공, 김치, 조미식품, 음료, 전통식품 등 25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명실상부 종합 식품 회사로 성장했다. 동원은 국민 건강을 지향하는 식생활문화를 창달하고자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로 신제품 개발에 노력해 왔으며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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