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국중부발전과 신·재생에너지분야 투자협약 체결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12년까지 모두 4200여억원을 투자해 100㎿급 조류발전소, 40㎿급 풍력 발전 및 6㎿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목포대 신·재생에너지기술 연구센터, 목포해양대 등에 전남 지역에 대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조사를 의뢰, 이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 조사는 2008년 2월까지 18개월에 걸쳐 완도 횡간수도를 비롯한 여수, 신안지역 조류발전 시설 개발을 비롯해 서남해의 풍력·태양광 발전 등 광범위한 지역의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것으로 향후 전남 지역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류발전은 밀물과 썰물때 수로를 따라 흐르는 빠른 물살을 이용, 수차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중부발전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원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전남지역에 적극 투자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중부발전의 이번 투자로 지역 내 발전소 건설·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발전소 설비 제작과 건설에 도내 기업 참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련법에 따른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함께 새로운 해양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한전 및 6개 발전회사 중 지난해 진도 울돌목 조류발전소 건설을 위한 동서발전(주)와 투자협약 체결에 이은 대형 발전회사와의 상호협력을 체결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최대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이 6개 발전회사는 지난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한전에서 분리된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을 말한다.
도는 앞으로 도내에 신·재생에너지 R&D센터 조성, 전용단지 조성 등 관련 산업체를 적극 유치해 전남을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단지로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건설 중에 있는 울돌목 조류발전시설은 오는 10월 준공후 시험기간을 거쳐 50㎿급 상업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으로 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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