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OLED의 사업화를 위해서 이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특허활동에 상당히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의 출원 및 등록동향 조사에 따르면, 국내 OLED 개발이 본격화된 2000년~2006년 사이 특허출원과 등록 건수가 모두 비약적으로 늘었다.

2007년 1분기부터 삼성SDI가 AM(능동형)-OLED 양산을 개시한데 이어, LG-필립스 LCD(LPL)와 LG전자도 올해 안에 AM-OLED 양산을 준비 중이거나 개시하기로 결정한 상황이어서, 전세계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그 성공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 LG등의 메이저 업체들이 AM방식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모니터, TV등 대화면 디스플레이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기 때문이다.

OLED는 휘도, 색순도, 광시야각 특성이 뛰어나고, 특히 반응속도가 수 μs(백만분의 일 초)에 불과해 LCD에 비하여 동영상 화질이 월등히 우수한 차세대 첨단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양산되는 2.4인치 AM-OLED는 동일한 사양의 LCD보다 3~4배의 높은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지만 LCD보다 월등한 화질로 인해, 핸드폰, MP3, DMB 등 휴대장치의 고급사양에 채용하려는 국내외의 많은 메이커들이 교섭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분간은 휴대장치의 소형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겠지만, 기술혁신과 가격 경쟁력을 축적하여 궁극적으로는 TV분야에서도 LCD 및 PDP를 뛰어넘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OLED 관련기술은 크게, 제조공정 및 장비, 구동회로, 발광물질로 분류되는데, 2000~2006년 사이에 위 3가지 기술분야별로 국내업체 등록특허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108.7%, 232.0%, 79.0%에 이르러 국내기업의 OLED 사업화에 부심하였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AM-OLED 사업화가 결정될 무렵인 2005, 2006년에 전년대비 2.3배, 4.7배에 달하는 279건, 1318건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강한 기대감과 치열한 경쟁을 읽을 수 있다. (표1 참조)

한편, 우리 기업의 주된 경쟁상대인 일본 기업의 한국특허 등록점유율은, 제조공정 및 장비 관련 19.0%, 구동회로 관련 25.1%, 발광물질 관련 17.1%를 차지한다.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세이코엡슨사로 작년까지 94건의 특허를 등록받았으며, 제조업에 투자 없이 특허만을 양산하는 일본의 한도오따이 에너지 연구소(Semiconductor Energy Laboratory. Co.)도 이 분야에 많은 양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음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기타 외국업체의 국내 특허점유율은 전체적으로 미미하나, 발광물질 소재와 관련된 특허등록 점유율이 6%에 이르며, 화학물질 관련 전통 대기업들의 출원이 주류를 이룬다고 한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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