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Korea Strategy - 새로운 빅뱅이 다가오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국내 은행들의 합종연횡을 되돌아보면 불과 3~4년 동안 M&A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고, 관련 은행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음을 기억할 것이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한 번쯤 과거로 돌아가 높은 수익을 올리고 싶겠지만, 현실은 그럴 수가 없다. 그러나 새로운 빅뱅 즉,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으로 촉발될 제 2금융권의 변화가 새로운 신호탄 역할을 하면서 일종의 학습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다. 동 자료에서는 대형화와 겸업화라는 두 가지 금융시장의 중요한 이슈와 그 속에서 자통법이 지닌 의미를 분석, 앞으로 예상되는 제 2금융권의 빅뱅(Big-Bang) 가능성을 점검해 보았다. 첫 번째 이슈에서는 2001년 이후 나타났던 국내 은행권의 대형화 과정과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 방향을 분석함으로써 제 2금융권에서 예상되는 흐름을 사전적으로 점검해 보았으며, 두 번째 이슈에서는 자통법이라는 제도변화가 지닌 특성을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유리한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을 점검해 보았다.
자통법 최대 수혜주는 소유구조가 취약한 중, 대형급 증권사 및 은행계열의 금융지주회사가 될 가능성 높아
분석 결과, 첫 번째 2001년 이후 발생했던 국내 은행권의 변화를 제 2금융권도 답습한다고 가정한다면, 핵심은 대형화에 맞춰질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권 M&A의 초기단계에서는 대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보가 중요한 이슈가 되었고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도 Investment Bank가 설립되던 초기 대형사간의 인수 및 합병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통법을 계기로 제 2금융권 M&A가 본격화될 경우, 주 대상은 상대적으로 소유구조가 취약하면서 규모의 경제 달성이 가능한 중/대형증권사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분석(규제변화 수혜주) 결과에서는 금융투자회사와 금융지주회사간의 연계고리가 발생할 수 있는 은행 계열의 금융지주회사가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자통법 및 금융지주회사법이라는 법안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은행 계열의 금융지주회사들이 규제 완화의 수혜를 폭 넓게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화 및 겸업화가 핵심인 자통법 시행을 계기로 금융권 M&A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이며, 관련 수혜는 소수 금융기관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슈가 부각될 수 있는 주식에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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