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40%, “맞벌이 필수이면 결혼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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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7-03-02 09:23
서울--(뉴스와이어)--미혼여성 10명 중 4명꼴은 배우자감이 결혼 후 맞벌이를 필수조건으로 내세울 경우 결혼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2월 14일부터 3월 1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대상자가 맞벌이를 필수조건으로 내걸 경우 취할 입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수용한다’(46.8%)와 ‘적극 수용한다’(43.9%) 등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전체의 90.7%가 배우자의 사회활동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인 반면, 여성은 ‘적극 수용한다’(27.9%)와 ‘수용한다’(23.3%) 등이 51.2%로서 과반수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결혼을 망설이게 된다’(25.6%)거나 ‘결혼을 안 한다’(13.9%)고 응답한 비중도 39.5%에 이르는 것.

‘가정의 주 수입원’은 남성의 62.3%가 ‘자신’이라고 답했고 여성의 75.5%는 ‘배우자’라고 답했다. 그러나 ‘누구라도 상관없다’라는 응답자도 남성 33.8%, 여성 23.6%나 됐다.

[미혼女, ‘결혼후 경제활동은 원할 때만 하고파’]

‘결혼 후 자신의 경제활동에 대한 생각’으로는 남성의 경우 ‘가능한한 60대까지 하고싶다’는 의견이 42.9%로서 가장 높았으나 여성은 32.5%가 ‘본인이 원할 때만 하고싶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70대까지’(31.4%)와 ‘50대까지’(14.3%)의 순이고, 여성은 ‘50대까지’(21.6%)와 ‘60대까지’(17.3%)의 순으로 답했다.

[미혼남녀, ‘결혼시 상대의 재산이 많았으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배우자에게 바라는 사항’으로는 남녀 모두 ‘결혼시 상대가 재산을 넉넉히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남 31.6%, 여 51.6%)를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1/3정도 책임졌으면’(28.7%) - ‘반반정도 책임졌으면’(22.8%)의 순이고, 여성은 ‘2/3정도 책임졌으면’(28.2%) - ‘전적으로 책임졌으면’(9.4%)의 순이다.

‘결혼 후 사회활동의 목적’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간에 많은 차이를 드러냈다. 남성은 59.8%가 ‘가정경제를 책임지기 위해’라고 답했으나 여성은 43.1%가 ‘보람, 성취감을 위해’라고 답해 각각 수위를 차지한 것. 차순위로는 남성이 ‘보람, 성취감’(22.8%), ‘명예, 사회기여’(5.7%) 등을 들었고, 여성은 ‘자기개발 차원’(25.9%), ‘가정경제 지원’(12.9%) 등으로 답했다.

[미혼81%, ‘전통적 부부 성역할 바뀔수 있다’]

또 ‘경우에 따라 남성은 사회활동, 여성은 가사라는 전통적인 부부 성역할이 바뀔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 89.7%와 여성 71.4%가 ‘경우에 따라 그럴 수 있다’(남 63.6%, 여 61.9%)거나 ‘당연히 그럴 수 있다’(남 26.1%, 여 9.5%)고 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 외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10.3%, 여성 28.6%로서 여성의 비중이 훨씬 높다.

비에나래의 배 유림 상담 1팀장은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보편화 되어 가기는 하나 생계를 위해서 의무적으로 일을 하는 데 대해서는 아직 부담을 느끼는 비중이 높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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