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산단 폐수처리장 고도처리 추진
대구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전액 국비사업이지만 실시설계 단계에서 입주 업체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3월 5일 오후 2시 달성산업단지관리공단 3층 강당에서 입주업체 및 대구시 환경녹지국장, 달성군수, 달성산업단지 이사장, 달성, 성서공단 관계자, 대구·경북 환경기술인연합회 도주환 회장과 임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이날 사업설명회를 통해 기업체의 의견수렴과 건의사항에 대한 토론 절차를 거쳐 환경부, 사업시행자인 환경관리공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을 DNW(Daegu New Water) 프로젝트로 명칭을 정하고, 낙동강 중류권에 위치한 대구시가 갈수기 유지용수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유량·수질을 동시에 해결하는 친환경적인 정책으로 달성공단 입주업체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특징은 기업체 부담없이 전액 국비로 추진하고, 고도처리사업만 시행하면 고도처리비용으로 연간 약 5억 원 이상 입주업체 추가부담이 예상되지만,
공업용수 재이용 사업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현재 공업용수 단가 410원/톤 (용수 270원, 물이용부담금 140원)과 용수량 11천 톤/일 기준으로 연간 약 16억 5천만 원이 절감되어 오히려 11억 원 정도의 폐수처리장 운영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환경적인 효과로는 환경정책기본법의 하천 공업용수 기준과 비교할 때 BOD는 3㎎/ℓ로 50%이하 수준이고, 대장균은 20% 정도로 개선되어 낙동강으로 방류되므로 하류지역 수질개선과 수질오염총량 삭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도처리 후 막 분리한 처리수는 달성정수장 공업용수 배수지까지 3.1㎞ 송수관로와 연결시켜 기존관로를 이용한 자연 유하 방식으로 업체에 공급되므로 별다른 추가 투자없이 가능하다.
아울러 달성산업단지는 수질오염사고 시 유해물질 하천 직유입을 차단하고 강우 시 비점오염물질 처리를 위한 완충저류시설을 국비 11,680백만 원을 투입하여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2006년 12월 완공하였다.
그 결과 지난 2월 강우 시에는 오염된 빗물 15천 톤을 처리하였으며, 시설 운영비는 금년 170백만 원 등 3년간 510백만 원 전액을 낙동강수계관리기금에서 확보하였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달성산업단지는 총 388억원 국비를 투자함으로써 오염처리 완충저류시설 완공과 더불어 방류수 재이용으로 환경친화적인 청정공단으로 거듭날 것이며, 대구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
연락처
대구광역시 수질보전과 수계관리담당 최정한 053-803-4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