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흥행작 뒤엔 패러디작이 따라오는 법. 원작 영화를 신랄하게 꼬아 새로운 유머와 풍자를 창조해 내는 패러디 작. 그 속에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숨어있다.

케이블TV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2005년을 시작하며 원작영화와 패러디작을 비교해 보는 <경이로운 진짜? 만만치 않은 가짜!> 특집을 마련했다. 1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영. <스크림>대 <무서운 영화>, <쉬리>대 <재밌는 영화>, <007두번산다>대 <오스틴파워-골드멤버>, <도망자>대 <롱풀리어큐즈드>, <더헌팅>대 <무서운 영화2> 등 총 10편의 흥행작과 그 패러디작이 소개될 예정. 서로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원작영화 뒤에 패러디작을 곧바로 편성했다.

1월 2일에는 10대 싸이코의 광적인 살인을 그린 공포 영화 <스크림>과 그 패러디작 <무서운 영화>를 비교해가며 볼 수 있다.
<무서운 영화>의 원제 'Scary Movie'는 <스크림>의 제작 단계에서 사용하던 워킹 타이틀에서 따온 제목. ‘스크림’ 시리즈와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등 최신 공포영화를 패러디해 예상 밖의 흥행을 거뒀다. 이 밖에 ‘매트릭스’, ‘식스 센스’,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파이’, ‘타이타닉’, ‘할로윈’, ‘13일의 금요일’ 등에서 패러디한 장면도 찾아볼 수 있다.

1월 9일에는 한국영화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운 흥행작 <쉬리>, 그리고 <쉬리>를 패러디 한 <재밌는 영화>가 방송된다.
<쉬리>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기본으로 한 <재밌는 영화>는 본격적인 국내 첫 패러디 영화. ‘친구’,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해 한국영화 28편을 패러디했다. <쉬리>의 화려한 총격전을 패러디한 장면도 눈여겨 볼만. 두 영화의 특수요원 한석규와 임원희, 여주인공 김윤진과 김정은을 비교해서 보면 좋을 듯하다.

1월 16일에는 <007 두번산다>와 007 시리즈의 컨셉을 그대로 차용한 007 코미디 버전 <오스틴파워즈 골드멤버>가 전파를 탄다.
007의 최첨단 장비와 본드걸 등 007 시리즈의 모든 것을 패러디한 ‘오스틴 파워스’ 시리즈 3번째 작품, <오스틴파워즈 골드멤버>. '유치함'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이 영화의 제목은 007 시리즈 3탄 <골드핑거(Goldfinger)>에서 따왔는데, 이 때문에 007 시리즈의 판권을 소유한 MGM으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주인공 오스틴 파워을 연기한 마이크 마이어스는 숀 코너리가 연기한 제임스 본드와는 너무나 비교되는 외모와 엽기적인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1월 23일 밤에는 <도망자>와 <롱풀리 어큐즈드>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해리슨 포드 주연의 <도망자>는 아내를 살해한 범인으로 누명을 쓴 의사가 경찰에 쫓기면서 범인을 찾아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 도망자를 패러디한 <롱풀리 어큐즈드>는 엉겁결에 사건에 휘말려 살인 누명을 쓰게 된 도망자 라이언 해리슨으로 등장하는 코메디. ‘타이타닉’, ‘스타 워즈’, ‘미션 임파서블’, ‘위험한 정사’, ‘양들의 침묵’, ‘다이 하드’ 등도 함께 패러디 됐다.

1월 30일에는 <더헌팅>과 <무서운영화2>를 함께 방영한다.
<무서운영화2>는 최고의 흥행 패러디물 ‘무서운 영화’의 속편. 초자연 스릴러물인 <더 헌팅>을 기본 설정으로, 트위스터를 패러디한 암소 날아가는 장면, 캐스트 어웨이의 배구공 윌슨도 등장해 웃음을 준다. 저주받은 언덕집으로 초대받아 살아있는 공포를 체험하는 <더 헌팅>과 비교해서 보면 패러디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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