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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7-03-05 08:37
서울--(뉴스와이어)--투자의견 ‘Neutral’ 유지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2월 완성차 내수판매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으로서 전년동월 대비 0.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상당 부분 일부업체들의 강력한 판촉활동에 따른 수요증가효과가 반영된 것이고, 각 사별로 전년 생산분 재고처리와 관련된 판촉행사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아직 완성차 내수판매가 회복세로 전환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내수회복의 지연과 함께 미주지역의 판매가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고, 원화가치 또한 900원/달러 초반 대에서 별다른 변동을 나타내고 있지 않아, 아직 펀더멘털 측면에서 자동차산업의 수익구조나 성장성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는 변화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이에 따라 기존의 보수적 투자관점을 유지한다.

2월 완성차 판매 +0.8%(YoY)

지난 2월 국내 완성차 메이커 주요 5사의 내수 판매는 8만 8674대로서 전년동월의 8만 8006대 대비 0.8%, 전월의 9만 4446대 대비 -6.1%의 증감률을 각각 시현하였다. 추세적으로 보면, 1월의 13.7%와 비교할 경우 큰 폭으로 하락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11,12월의 -3.9%, -4.9%와 비교할 경우 개선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2월의 내수판매 증가율이 1월과 비교하여 약세를 보이기는 하였지만, 전년과 달리 올해에는 2월에 설연휴가 위치한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당사에서는 설연휴가 2월에 위치하였으나, 주말을 포함한 3일 연휴로서 상대적으로 판매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고, 1월에 이어 기아차, 쌍용차 등 일부업체들이 강력한 판촉활동을 지속함에 따라 통상적인 계절성을 나타내는 2월보다 판매량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차 전년동월 대비 -4.5%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4.5%의 감소세를 보였고, 기아차가 0.1%의 증가세에 그쳐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였고, 여타업체들은 산업평균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내었다. 시장점유율도 전년 2월과 비교할 경우 현대차가 2.7%p 하락한 49.0%, 기아차가 0.2%p 하락한 24.1%을 각각 나타내었다. 하지만, 1월과 비교할 경우 현대차의 점유율이 1.0%p 상승하였고, 여타업체들은 보합 또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1월 현대차가 파업으로 판매가 위축된 이후 2월 들어 회복하였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현대차의 판매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버스, 트럭 등 상용차의 판매가 19.8% 감소하였고 윈스톰 출시 이후 RV 경쟁모델 수 증가, 기아차, 쌍용차의 판촉활동 강화로 RV 판매 증가율이 -0.2%로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오피러스, 카렌스가 높은 판매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강력한 판촉활동에도 불구하고 RV차량의 판매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전년동월 수준의 판매에 그쳤다. GM대우는 윈스톰의 라인업 추가효과로 17%의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이를 제외할 경우 -12% 수준으로서 토스카 신차효과 이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쌍용차는 판촉활동 결과로 전년동월 대비 18.3% 증가하였고, 르노삼성은 5.5% 증가하여 견조한 증가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내수판매 3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

지난 해 이후 내수판매의 부진은 무엇보다도 소득감소와 소비위축, 주거관련 비용 상승 등이라 할 수 있다. 이 중 주거 관련 비용은 최근 들어 부동산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냄에 따라 추가적으로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완성차 판매가 증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정적인 요인의 제거와 함께 국내 소비 회복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발생하여야 한다. 특히 최근 완성차 수요는 가구 내 추가수요와 교체수요의 비중이 확대되어 경기 민감도가 커짐에 따라 소비회복이 완성차 내수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다. 당사에서는 07년 2분기 중 소비가 저점을 기록한 이후 3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완성차 수요 또한 2분기까지 현재의 추이가 지속되고 3분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각 업체들의 판촉활동, 주택가격 안정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세 위축 등을 감안할 때 1,2월 수준의 판매량은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차 2월 미국판매 소폭 개선되었으나, 아직 미흡

지난 2월 미국 Light Vehicle 판매량은 125만대 수준으로서 전년동기 대비 0.5% 하락하였다. 주요업체들의 판매실적을 보면, GM이 무이자 할부판매 등의 영향으로 3.7% 증가하였고, 포드는 Fleet Sales의 감소에 따라 판매량이 13.4% 감소하였으며, 크라이슬러도 7.7% 감소하였다. 반면, 도요타는 12.2% 증가하여 지속적으로 10% 이상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고, 혼다는 3.2%, 니싼은 1.2% 각각 증가하였다. 현대차는 전년동월 대비 0.8%의 증가세를 나타내었고, 시장점유율도 2.7%로 0.1%p 상승하였다. 주요 차종인 엘란트라는 6,128대, 소나타 12,137대, 산타페 7,134대가 각각 판매되었다. 전체적으로 그동안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된 점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소나타 판매의 30% 가량이 Fleet판매로서 이를 제외할 경우 Retail은 8500대 수준에 불과하여 기존 수준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다. 또한 산타페의 2007년 판매목표가 12만대인데 1월 판매량이 5,635대, 2월 7,134대로서 아직 월 1만대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고, 이를 근거로 연간 판매량을 예측하여 본 결과 9만대 수준으로서 목표를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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